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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8.12.04 02:34
누리호 시험로켓 발사 '현대중공업 기술이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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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시험로켓 발사 '현대중공업 기술이 뒷받침'
오는 2021년 본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KSLV-Ⅱ)'의 엔진 시험용 로켓이 지난 11월 28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데 현대중공업도 기여했다.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사업본부는 지난 2년간 누리호의 제원과 발사환경에 맞춰, 기존 나로호 발사대의 추진제 공급설비와 발사관제설비 등을 개조하고, 로켓을 이송해 수직으로 세우는 지상 고정장치(VHD)를 새롭게 설치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9년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와 발사장 주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덕분에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가 성공적으로 발사되기도 했다. 당시 발사대시스템 공정기술의 75% 이상을 국산화시키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사업본부는 이번에 사용한 발사대와 별개로 지난 2016년 말부터 나로우주센터에 높이 45미터, 폭 11미터 규모의 '누리호 발사대'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19년 8월까지 극저온(영하 200도)을 견디는 연료공급 장비와 초고온(3천도)의 발사화염을 견디는 발사패드 등을 우리 순수 기술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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