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美軍 주둔비 대폭 증액은 미군 철수 요구와 반미 여론 부채질 우려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재정 적자 등을 이유로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금을 100% 인상, 심지어 한국 전액 부담 등을 주장해 온 사실이 현실로 점점 다가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은 애초부터 주한미군 시설과 부지는 한국이, 병력 유지에 필요한 경비는 미군이 부담토록 규정했으나, 미국 요구로 1991년부터 주한미군 근로자 인건비와 기지 내 건설비, 군수지원비를 한국이 부담하는 내용의 SMA를 체결해 왔다. 그렇게 시작한 분담금이 부지 사용비를 제외하고도 1991년 1,083억원에서 2018년에는 무려 9배가 높아진 약 9,6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천문학적 규모로 늘었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률은 미국의 다른 동맹국인 일본과 독일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어서, 한국을 ‘안보 무임승차국’으로 지목하고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은 실상과 거리가 한참 멀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5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한국의 분담금은 일본보다 총액에서는 적지만, 미군 1인당 지원액이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지원액으로 보면 1.5~2.6배나 더 많다. 

이러함에도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금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 ‘미국 정부가 총액 50%, 혹은 현재의 1.5~2배로를 인상을 요구해 1조4400억~1조9200억원 수준에서 타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너무 과도하고, 동맹정신에도 어긋나고, 또한 2014년부터 5년 동안 적용된 현 협정으로 첫 해에 5.8% 인상했거나 물가 상승률에 연동해서 인상해 온 관례에도 부합한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이러한 요구가 일부 국내 급진 세력들의 주한미군 철수 요구에 힘을 실어주면서 부채질로 악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민들에게는 반미 등 동맹 불신 풍조로 이어지고 양국간 동맹 균열이 커지는 최악의 상황도 예상된다.  

또한,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하는 한국민들로부터도, 미국이 이처럼 대규모 증액 요구를 고집한다면 한미동맹의 가치와 주한미군의 전략적 중요성을 간과한 태도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주한미군 주둔은 대북 억제만을 위한 군사력이 아니라, 미국 입장에서도 동북아 지역 안정과 중국 견제 등 미군의 전략적 이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합의해 더이상  ‘붙박이군’도 아닌 미국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른 지역 안전을 위해 지원갈 수도 있어 한반도의 안전만을 위해 주둔한다고 볼 수도 없다.

또한, 한국은 무기 도입의 80%를 미국에서 구매할 정도로 고가의 미국 무기를 가장 많이 들여오고 있다. 미제 무기와 장비 도입은 한미 연합 방위체계를 전제로 한 것이므로 미국으로서도 한미동맹을 통해 얻는 경제적 이익이 적지 않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한국이 대북 억제력의 많은 부분을 미군에 의존한다는 약점을 빌미삼아, 한국에 과도한 증액을 요구하는 건 한-미 동맹을 위해서는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이에따라 우리 정부는 미국의 과도한 증액 요구에 동맹의 가치를 인식시키면서 더 치밀하게 대응해야하며, 미국 또한 한국내 미군주둔이 미국의 동아시아의 전략적 중요성과 한미동맹의 가치를 공유해왔다는 점에서 과도한 요구보다는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자세로 양국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요구를 해야할 것이다.

사설.jp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15 한반도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한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환영한다 file 2019.01.02 1555
2114 자정 능력 없는 사법부, 국회가 나서서 탄핵하라 file 2018.12.19 1854
» 美軍 주둔비 대폭 증액은 미군 철수 요구와 반미 여론 부채질 우려된다. file 2018.12.12 1851
2112 김정은 위원장, 한반도 평화정착 위해 연내 서울 답방을 기대한다. file 2018.12.05 1737
2111 민주노총, 기득권 집착 대신 국가 경제 먼저 생각하라 file 2018.11.28 1548
2110 국회는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의 탄핵 절차에 즉시 나서야 file 2018.11.21 1652
2109 미국과 북한은 기싸움대신 당당히 대화에 임해야 file 2018.11.14 2140
2108 여야정 협의체의 첫 결실을 환영한다. file 2018.11.07 1743
2107 극에 달한 사법 불신, ‘ 특별재판부’ 도입과 '공수처' 신설 서둘러라 file 2018.11.01 1644
2106 정쟁·구태·코메디에서 벗어난 생산적 민생국감 기대한다 2018.10.17 1484
2105 북미간의 '좋은 약속'에 한국당도 동참해야 file 2018.10.10 1946
2104 '민주주의의 적' 가짜뉴스 생산자와 퍼나르는 사람들 발본색원해 엄벌해야 file 2018.10.03 1517
2103 양승태 사법부 재판거래 의혹 수사에 비협조적 사법부는 적폐다. file 2018.09.26 1854
2102 남북 정상 회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결실을 기대한다. file 2018.09.18 1362
2101 남북 관계 정상화와 비핵화 실현에 기대가 크다 file 2018.09.12 1681
2100 적폐청산은 촛불 시위의 준엄한 명령, 중단되어서는 안된다 file 2018.09.05 1706
2099 트럼프 외교에 발목잡힌 남북교류, 우리의 길을 가야한다 file 2018.08.29 1916
2098 '역대 최악의 정치특검' 특검 주장자와 특검 관계자에 책임 물어야 file 2018.08.22 1518
2097 국회 특활비 폐지, 꼼수대신 모든 정부기관 개혁의 거울 삼아야 file 2018.08.15 1400
2096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 정부의 인내와 역할이 재요구 된다. file 2018.08.08 1666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