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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브렉시트 이후 EU 국가 여행 위해 3년마다 7유로 지불

브렉시트 이후, 영국인들은 유럽 연합 국가들을 여행하기 위해 3년마다 €7 (£6.30)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BBC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인들이 EU국가 여행을 하기 위해 비자가 필요하게 되지는 않지만, ‘ETIAS’라고 불리는 또 다른 형태의 서류를 신청하고 구입해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류의 정확한 형식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2021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03.png

현재 미국, 한국, 호주 포함 61개 국가의 국민들은 국경 검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유럽연합 국가 솅곈 지역 내에서 비자 없이 90일까지 여행할 수 있지만, 최근 이주자 위기와 테러 안보 우려로 인해 여행 통제가 조금 더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EU는 14달러의 신청비를 받고 발급하는 미국의 전자 여행 서류 ESTA를 모방한 ETIAS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브렉시트 협정에 따라 영국인들은 2020년 전환기까지는 여권과 신분증을 소지하고 EU국가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지만, 이 기간이 끝난 후 부터는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ETIAS를 신청해야 EU국가를 방문할 수 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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