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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8.12.18 00:12
2018년 본 한인 송년잔치-푸짐한 잔치, 모두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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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본 한인 송년잔치-푸짐한 잔치, 모두가 만족
2018년 본 한인회 송년잔치가 본 근처에 있는 Königswinter CJD Christophorusschule 대강당(Cleethorpeser Platz 12, 53639 Königswinter )에서 열렸다. 한인회 회장단의 환영을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넓은 실내 공간과 완벽하게 꾸며진 무대, 책상위에 진열된 꽃과 과일 등 여느 행사에선 보기 드문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행사시작 1시간 전인데도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오후 6시 이상용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 공식행사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 후 정성규 본 한인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원근각지에서 본 한인회 행사에 참석해 준 회원과 내빈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오늘 밤 많은 음식, 다양한 프로그램,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었으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한 해가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면서 고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였다. 북한의 핵무기와 전쟁이 일어날 것 같았던 1년전, 금년 2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리에 마치게 되고 4.27 판문점에서 남과 북 두 정상이 만난 가슴 벅찬 일들을 얘기했다. 또 50년전 이곳에서 힘들게 생활하면서도 조국의 번영에 이바지한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한글은 하늘이 내린 글이라며 내년이 황금돼지띠 기해년인데 여러분 모두가 기회의 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하였다.
박태영 본분관 공사참사관은 본 한인회 잔치에 와서 보니 위에서 정성규 회장님이 잘 이끌어 주고 아래서 수석부회장 및 임원분들이 잘 밀어주어 조화로운 한인회라는 걸 느낄 수 있다면서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라이너 쇨러 독한협회 중부지역 회장은 한국과 독일이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희망하고 한국도 빨리 통일이 되면 좋겠다고 하였다.
감사장 수여에는 그동안 본 한인회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주란 부녀부장과 전부영 청년부장이 박선유 총연합회장으로부터 받았다.
내빈 소개가 있은 후 송영경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신은지(소프라노), 최대성(바리톤)이
축하연주로 ‘거문도 뱃노래’, 로미오와 줄리엣 오페라 중 ‘나는 살고 싶어요’, 듀엣으로 ‘유쾌한 미망인’을 불러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푸짐한 저녁만찬 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본 한인회 고문들에게 포도주가 선물로 주어졌다. 제2부는 다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이며 노래하는 작곡가인 김정호 사회자가 노래, 춤 파티, 복권추첨을 번갈아 가며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쾰른의 “커버 댄스 그룹”과 에센의 “니콜과 10명의 친구들”이K-Pop메들리 춤과 강남스타일, 최고 친구를 춤과 함께 불러서 행사장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한국에서 온 주부모델 미스 진에 당선된 이원희 가수는 ‘한번뿐인 내인생’, ‘둘만 사랑해’ 등의 가요로 손님들을 부르스 춤으로 이끌었다.
김정호 사회자는 본인의 노래 ‘꽃을 든 남자’를 시작으로 빠른 디스코 메들리로 손님들을 신나게 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는 밤이었다.
한편 잔치의 행운권 경품으로 비행기표 2개, 복주머니 3개, 테블렛, 휘슬러 냄비세트 등 크고 작은 상품이 셀 수 없이 많았는데 5등 복주머니 300 유로와 1등 비행기표값 700 유로에 당첨된 아헨자연농장 장광흥 사장은 300 유로를 본 한인회에 다시 후원하여 그의 넉넉함에 찬사와 함께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마치기 전 수고한 한인회 임원진은 무대로 나와 김정호 작곡가와 이원희 가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다같이 ‘만남’ 노래를 합창하면서 내년을 기약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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