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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구매력 점진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역 편차는 심화




2018 동안 프랑스 경제가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여론의 관심은 구매력에 쏠려 있다

에드와르 필립 총리가 지난 프랑스의 구매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여러 경제 지표는 이를 뒷받침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에 따르면 필립 총리의 발표처럼 최근 년간 프랑스의 구매력은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별, 계층별 편차는 것이 문제다.


필립 총리는 프랑스 라디오 채널RMC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시작한 경제개혁이 프랑스 구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확언에도 불구하고 구매력에 대한 우려는 노란 조끼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구매력의 불평등은 지역별로 크게 나타난다. 국가 전체적으로 구매력이 향상되고는 있지만 지역간 격차는 점차 커지면서 불평등이 강화되고 있다.


우선 수치로만 보면 전체 구매력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 1,8% 이어 2017 1,3% 그리고 올해는 이보다 오를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가계의 가처분 소득도 2008 1 2310 유로에서 2017 1 3890 유로로 증가했다.


독일 시장조사 연구소GFK 따르면 유럽에서 프랑스의 구매력은 상위권으로 유럽 평균보다 높다. 올해 프랑스의 구매력은 인구당 20038유로로 2 보다 780유로가 증가했다. 독일은 22949유로다.


프랑스는 최근 동안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고 통계청은 알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재화나 용역의 가격은 점진적으로 증가했지만 에너지 부문은 급등했다. 결과적으로 2015 이후 생활비 상승은 생활 수준의 개선으로 이어졌다.


pouvoir.jpg



반면 지역간 차이는 심화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긍정적 수치들이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복잡해진다.


통계청은 지역별 구매력 지수는 조사하지 않지만 2015년까지 일인당 가처분 소득의 추이는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엿볼 있다.


2015년에 프랑스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24190유로로 가장 높으며 오베르뉴 알프가 20664유로로 뒤를 잇는다. 가장 낮은 지역은 프랑스로 17794유로다. 하지만 수치는 가구의 가용 비용의 차이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가격 상승 비교가 되지 않아 정확한 구매력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통계청의 2016 발표에 따르면 파리와 지방간의 가격 차이는 8,8%이며 임대료는 최대 48,9% 격차를 보이기도 한다. 임대료를 제외한 부동산 가격은 파리가 지방보다 6,4% 높다. 또한 민간부문에서 평균 시급도 지방이 파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2유로의 차이가 난다.


이러한 지방별 구매력 변동을 평가하는 지표가 부재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편차가 크다는 것은 부정할 없다.

연구에 따르면 해외영토 가이나의 경우 2001년과 2011 사이에 서민들의 구매력은 12% 감소되었다. 동일 기간 동안 고소득층은 생활수준이 개선되고 구매력은 15% 상승했다. 구매력 불평등의 심화가 노란 조끼운동으로 이어진 하나의 계기가 된다는 분석이 따른다.  

 

 


<사진출처 :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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