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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19:06
토비라 전 법무부 장관, ‘노란 조끼’ 운동, 좌파의 책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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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라 전 법무부 장관, ‘노란 조끼’ 운동, 좌파의 책임이 크다 크리스티안느 토비라 전 법무부 장관이 ‘노란 조끼’ 운동과 현 위기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프랑스 좌파는 현재 아주 ‘절망적’인 상황이라며 ‘노란 조끼’ 시위에 큰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밝혔다. 토비라 장관은 올랑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으며 좌파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프랑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쉬와의 인터뷰를 가진 토비라 전 장관은 지금의 위기상황에 대해 좌파진영의 책임이 ‘무겁고 또 무겁다’라고 강조했다. 그 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토비라 전 장관은 이번 ‘노란 조끼’ 운동으로 터져 나온 프랑스인들의 누적된 불만을 살피지 않은 책임이 좌파진영이 더 크다고 평한 것이다. 그는 ‘사회정의, 노동조건, 생활수준, 이동성, 소외, 빈곤, 고립’ 등 ‘노란 조끼’의 구호는 명백한 좌파의 주제였다고 말했다. 좌파 진영이 보폭이 위축되고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함으로써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져 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좌파진영에서 이번 ‘노란 조끼’ 운동의 정치적 출구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비라 전 장관은 좌파가 시위자들의 분노에 비전과 대안을 담은 ‘진정한 답’을 내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 오늘 날 좌파진영은 매우 절망적이라 평하면서 지난 대선 이후 군소 정당으로 전락한 사회당과 좌파진영의 분열을 지적했다. 그는 좌파진영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무능력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또한 지금 프랑스의 좌파 진영은 비효율적이고 상상력이 부족하며 희망이 부재한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다며 그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반면 정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토비라 전 장관은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재 자신이 정계로 돌아온다 하여도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좌파진영에서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 부재한 상태에서 토비라 전 장관의 역할을 기대해 볼만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 표명이다. 그는 오는 유럽의원 선거를 앞두고 녹색당과 사회당 그리고 브느와 아몽으로부터 합류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한 상태다. 한편 그는 마크롱 정부의 경제 및 사회정책은 사회역학이나 진보 측면에서 진지한 고민이 동반되지 않았다고 평했다. 또한 ‘노란 조끼’에 대한 대책이 너무 늦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사진출처: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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