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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03:13
2018년 이상기후 독일 역사상 최고로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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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상기후 독일 역사상 최고로 더워 바이에른 독일에서 가장 춥고, 함부르크 독일 내 일조량 꼴찌 2018년 독일이 이례적으로 뜨거운 여름날씨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독일 기상청이 2018 기후데이터 분석을 발표해 화제다. 슈피겔 온라인(Spiegel Online)과 더 로컬(The Local) 등 독일 언론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는 연간 평균기온 섭씨 12.9도를 기록해 1881년 독일에서 날씨 기록이 시작된 이래 역사상 최고 평균기온을 경신했다. 이전까지는 프라이부르크가 2000년도에 기록한 12.8도가 연간 최고 평균기온 기록이었다. 독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은 바이에른으로 연간 평균기온이 섭씨 9.9도에 그치며 자체 최저 평균기온을 경신했다. 한편, 날씨가 자주 흐리고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한 베를린은 놀랍게도 2018년 독일에서 가장 햇빛이 오래 비친 도시로 기록되었다. 2018년 12월 26일까지 집계된 데이터로 2,308시간을 기록한 베를린은 연말까지 합산된 새 데이터분석이 나오면 무난히 독일 최고 일조량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기록은 1959년 바덴-뷔템베르크가 남긴 2329시간이다. 또한,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역시 2018년 2085시간으로 자체 최고 일조량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함부르크는 연간 일조량이 1895시간에 그쳐 독일에서 가장 햇빛이 안 드는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독일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은 작센-안할트 주의 바드 라우흐슈테트로 제곱미터 당 266.7 리터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독일 평균 강수량인 제곱미터 당 470리터에 한참 못미치는 수치다. 반대로 독일에서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제곱미터 당 925 리터의 강수량을 기록한 잘란트가 차지했다. 슈피겔은 전체적으로 독일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모든 달이 지나치게 덥거나, 건조하거나 쨍쨍했다고 분석했다. 2018년 독일 평균기온은 섭씨 10.4도로, 날씨기록이 시작된 1881년 이래 가장 따뜻한 한 해를 기록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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