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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연말, 십년 만에 처음으로 소매업계 판매 증가 없었다

지난 해 연말, 상점들은 10년 만에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소매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12월 소매 판매율은 전월 대비 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영국 언론 B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소매 판매율은 0%로 2008년 이후 최악의 12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영국소매협회 측은 연말을 맞아 실시한 가격 인하 이벤트 등이 불경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데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12월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는데, 이 수치 또한 2016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 으로, Debenhams와 M&S 또한 지난 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판매율이 각각 5.7%,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Barclaycard의 Esme Harword 국장은 “소비 지출 증가 폭은 지난 해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실질적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경제가 불확실 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기록된 10년 내 최악의 수치는 기업 금리의 상승과 브렉시트의 악영향으로 인한 것이며 전문가들은 2019년 상황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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