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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01.22 18:52
외국인 80% '한국 이미지 긍정적'..대표 이미지 한식·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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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80% '한국 이미지 긍정적'..대표 이미지 한식·K팝 일본인은 20%만 호감, 북핵이슈 해결 한국 정부 노력 대외적으로도 인정 외국인 80% 이상은 한국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우리 국민이 스스로 평가(긍정 54.4%)하는 것보다 외국인 평가가 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이 접하는 분야는 현대문화이며,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 8000명 대상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2018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분야는 한류, 기초예술 등 '현대문화(36.2%)'이며, 이어서 '경제(18.1%), 안보(17.8%), 문화유산(10.7%)'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미주는 '현대문화', 유럽과 아프리카는 '안보', 인도와 러시아는 '경제'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 습득 매체는 누리소통망(SNS)·인터넷 등 온라인 매체(46.6%), 방송(33.4%), 신문·잡지(9.5%)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국가들이 주로 온라인 매체로 우리나라 정보를 접하는 반면, 일본(46.6%), 영국(44%), 독일(42.6%), 미국(40.2%)은 방송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한편 매체별 분석 결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는 '현대문화(47%)'를, 방송으로는 '안보(30.1%)' 분야를 접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대표 이미지로 '한식(40%)'을 가장 많이 떠올렸고, 이어 케이팝(22.8%), 한국문화(19.1%), 케이-뷰티(14.2%) 등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한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핵심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과 외국인의 국가이미지 평가 비교 우리나라의 전반적 이미지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보다(긍정 54.4%) 외국인들이 평가하는 이미지(긍정 80.3%)가 더 긍정적이었다. 긍정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우리의 한류, 기초예술 등 현대문화(35.3%)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경제수준(17.5%), 문화유산(12.3%), 한국제품 및 브랜드(12%), 북핵문제(5.7%) 순이었다. 외국인이 보는 국가이미지 영향요인 Top 5 특히 외국인들이 과거 부정적으로 인식했던 북핵문제 이슈를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아 한반도 평화 조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분석에 따르면 동남아(인도네시아, 태국), 중남미(브라질, 멕시코), 러시아가 대한민국 이미지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긍정 90% 이상)했으며, 서구권(프랑스, 독일, 호주, 미국, 영국) 국가의 긍정적 평가 비율도 높았다. 일본(긍정 20%)의 긍정적 평가 비율은 낮았다. 국가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평가 지난해 한일 민간단체들이 실시한 양국 국민의 인식 조사에서도 한국과 일본 국민들의 상호 호감도는 비교적 낮은 편으로 양국의 관계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평가된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변(긍정 65.7%)했으며, 이는 우리 국민들이 인식하는 것(긍정 48.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도의 국가적 행사였던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해 외국인들은 대다수가 국가 이미지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긍정 74%)을 미쳤다고 보았다. 또한 지난해 4월에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의 국가이미지 제고 효과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긍정 70.1%)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정상회담의 영향 평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사에 참여한 모든 국가에서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40.8%)'을 최우선 과제로 뽑았다. 중남미 국가(멕시코, 브라질)와 남아공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를, 일본은 '외국인에게 친절한 국민 태도'를 선택한 응답자가 두 번째로 높았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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