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숙 재독아동문학가 세계한인작가연합회 문학상 수상
재독 아동문학가 배정숙씨의 장편동화 <판지야~ 판지야. 2014년 11월 발행>가 세계한인작가연합회와 계간 문학의식이 제정한 문학상 작품에 2018년 아동문학 동화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재독 아동문학가 배정숙 작가는 유럽 19개국에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유럽 한인 대표 시사 전문지인 주간신문 유로저널 독일 주재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현대에 와서 ”동화“라 지칭되는 작품들은 점차 이질적 양식이 혼재해있다.... 한때는 판타지가 대유행이었지만 요즘은 시대의 흐름이 스토리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동화 역시 리얼리즘 동화로 생활동화 또는 사실 동화로 규정지을 수 있는 영역이 독자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자칫 문학적 울림보다는 실용적 가치를 앞세워 상업적 매체로 남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동화부문 수상작인 <판지야~판지야>는 시대적 감각과 문학적 진정성을 고루 갖춘 뛰어난 작품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 장편동화로 15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도 한 번 손에 잡으면 놓고 싶지 않을 만큼 흡인력이 강하다......
앞으로 더 좋은 동화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실 배정숙 작가에게 드리는 이 문학상은 격려와 감사의 표징(標徵)이다.”고 심사평을 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배정숙 작가는 뒤 늦게 보내 준 상패를 받고 “ 유감스럽게도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었음이 아쉽고 죄송하다. 기쁘고 행복한 이 마음을 문학의식과 세계한인작가연합회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와 함께 보내드린다.” 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