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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02:08
영국 경제, 브렉시트 가까워 질수록 더욱 침체중(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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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브렉시트 가까워 질수록 더욱 침체중 영국 경제가 지난 해 12월 또 한번 위축되었으며, 브렉시트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럽연합(EU)을 탈퇴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한 영국 통계청(ONS) 자료에 따르면 12월 국내 총생산(GDP)는 0.4% 감소하면서 지난 분기 GDP는 0.2%에 그쳐 전 분기의 0.6%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2018년 연간 성장률은 1.4%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GDP팀 부장 Rob Kent-Smith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자동차, 철강 제조업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GDP가 둔화되었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보건, 경영, IT부문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부문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무부 장관 Philip Hammond는 이번 수치에 대한 해석을 자제하면서 “영국 경제는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8년 1.4%의 성장률은 영국이 지난 9년 간 매년 성장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며, 예산담당실(OBR)은 다가올 몇 해 동안에도 성장을 지속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Liam Fox 국제 무역 장관은 브렉시트가 임박하면서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데에 대한 어떠한 발언도 거부하며 “영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유일한 요인이 브렉시트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미국의 경제도 지난 해 둔화되었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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