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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9.02.27 04:25
칫솔질 소홀로 치주질환 발병하면 당뇨병 위험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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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 소홀로 치주질환 발병하면 당뇨병 위험도 높아져 치주질환 있으면 공복 혈당 평균 8.6㎎/㎗ 높아,임플란트 없고 씹기 문제없는 사람의 공복 혈당 낮아 칫솔질을 적게 할수록,칫솔질을 소홀할수록 치주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공복(空腹) 혈당이 더 상승해 당뇨병 위험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임플란트가 없고 치주질환이 없는 사람의 공복 혈당이 더 낮았다. 원광보건대 치위생과 주온주 교수팀이 성인 남녀 4445명을 대상으로 치아 건강과 공복 혈당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자의 69.6%는 정상, 21.4%는 공복혈당장애, 9.0%는 당뇨병으로 판정됐다. 남성의 평균 혈당은 여성보다 높았다. 남성은 공복혈당장애 25.8%, 10.8%는 당뇨병인데 비해 여성은 공복혈당장애 17.2%, 당뇨병 7.2%였다. 하루 칫솔질 횟수ㆍ치실 사용 여부도 공복혈당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칫솔질 횟수가 2회 미만인 사람은 5회 이상인 사람에 비해 공복 혈당이 평균 4.1㎎/㎗ 높았다. 하루 칫솔질 횟수가 3∼4회인 사람에 비해서도 1.6㎎/㎗ 높은 공복 혈당을 기록했다.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치실을 쓰는 사람보다 공복 혈당이 2.8㎎/㎗ 더 높았다. 치주질환이 없는 사람이 치주질환자에 비해 공복 혈당이 8.6㎎/㎗ 낮았다. 씹기에 문제가 없고 임플란트가 없는 사람의 공복 혈당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플란트를 상악에 1개 이상 심은 사람은 임플란트가 없는 사람보다 공복 혈당이 3.0㎎/㎗ 낮았다(임플란트를 하악에 1개 이상 심은 사람은 4.0㎎/㎗ 낮음). 당뇨병 환자의 치주질환 유병률이 정상인에 비해 2.0배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당뇨병 환자는 치주질환에 걸리거나 악화되기 쉽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칫솔질 등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로 구강 내 불량인자를 감소시키면 공복 혈당 등 혈당 수치와 치주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함께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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