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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9.03.04 21:43
제100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제21회 재독한인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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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제21회 재독한인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
올 해로 100주년이 된 삼일절을 맞이하여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는 재외동포재단과 주 독일대사관 본 분관 후원으로 3월2일 에센 소재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1부 순서에서는 제100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있었고 박종화 사무총장 진행으로 개회 선언이 있은 후 국민의례와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박선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선조들의 조국을 찾기위한 3.1운동이 삼천리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가 일본의 총칼 앞에 비폭력으로 맞선 위대한 운동이었음을 밝혔다.
이제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로 지난 2월28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종선선언을 기대했지만 두 정상의 이견으로 잠시 평화선언이 멈추게 되어 마음이 아프지만 앞으로도 회담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7000만 국민이 5000년 역사를 바탕으로 지구상에 위대한 역사를 써 나갈 것을 기대하며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 27명의 어린 학생들이 참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2,3세대가 자칫 한글을 망각할 수 있지만,부모님의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우리말을 소중히 여기고 있어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하루 전에 베를린과 함부르크 등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고 ,3.1운동기념사업회도 3.1운동 기념식을 개최했으며,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후원한 재외동포재단과 본 분관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100년 전 선조들의 공을 잊지말고 분단조국이 함께 하나가 되어 통일을 앞당기고 함께 번영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이두영 주 독일대사관 본 분관 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유제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장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으며,행사를 위해 수고한 총연합회 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멀리서 온 어린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유관순 열사와 김구 선생을 손꼽을 수 있고,
3.1운동은 크고 감동적이며 귀하다고 생각하며,유관순 누나를 비롯해 유관순 열사의 부모님들까지 위대한 사람들이었음을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쓰다 돌아가신 김구 선생 역시 위대한 분이며,그분의 어머니도 김구 선생보다 더 성인에 가까운 분임을 설명했다.
3.1운동의 가치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가치며,앞으로도 그 가치는 빛날 것이며 3.1운동을 기념하고 실천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49년을 거르지 않고 광복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고,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인의 긍지를 갖고 살아나갈 것을 힘주어 말했다.
뒤를 이어 박찬홍 재독한인총연합회 자문위원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삼일절 노래 합창과 안영국 재독한인총연합회 고문의 만세삼창으로 1부 순서를 마쳤다.
2부 순서는 김명숙 제2교육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제21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열렸다.
총 27명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한 명의 참가자가 불참함으로써 26명의 연사가 우열을 가렸다.
최영규 주독일한국교육원 원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조순정 교장협의회 회장,전경숙 전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교장이 심사위원이 되어 26명의 연사들을 심사했다.
대회에 앞서 최영규 심사위원장이 심사규정을 발표하며 공정한 심사를 약속했다.
원고 내용,발음,표현 태도,준비성,주제 등 다양한 항목을 심사하게 될 것을 발표하며,대한민국의 미래 인재로 청소년들을 잘 가꾸어 가야겠다고 생각하고,아울러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와 부모님들의 열정에 감사함을 표했다.
초등부 9명,중등부 10명,고등부 6명,외국인 부 1명이 참석하여 열전을 펼친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켐니츠에서 참가한 최한나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은 최한나는 상금 500유로를 부상으로 받았고,우수상은 300유로를 장려상은 100유로,인기상은 50유로 나머지 참가상은 각각 30유로를 받았다.
이날 연사들은 3.1운동의 역사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찾기,한국어를 배우기 까지의 과정 등 다양한 주제로 듣는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시상식을 마친 후 이어진 제3부 강연회 및 축하공연은 교포신문 조인학 편집장의 '3.1운동의 성격과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회가 있었고 축하 공연으로 풍물패 '다시라기'(김남숙 단장)의 '박연폭포','신고산 타령','강원도 아리랑'.'홀로 아리랑'이 무대 위에 펼쳐졌다.
이어서 테너 방명원의 '남촌'(김규환 작곡),'뱃노래('조두남 작곡'),'그리운 금강산'(최영섭 작곡)이 김신아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불려졌고,
K-Pop빅토리(엄태희 단장)의 '삐삐'(아이유),'템포'(Exo),Pop Stars(K-da),','아이돌'(BTS)공연이 있었다.
박종화 사무총장의 폐회선언이 있은 후 저녁 식사 시간을 갖고 제100주년 삼일절 기념식과 우리말 겨루기 대회, 강연회와 축하공연은 마무리 되었다.
우리말 겨루기 대회 결과
최우수상:최한나
우수상:이우주(중등부)
노현도(고등부)
장려상:아민 캠프켄스(외국인부)
레나 포가니(고등부)
강민창(중등부)
이나라(초등부)
인기상:최사라(초등부)
현비야(초등부)
신사랑(중등부)
이세린(고등부)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지사장(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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