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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9.03.04 22:06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위한 프랑크푸르트 한인대회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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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프랑크푸르트 한인대회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 3월2일 토요일,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회장.이기자)는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이한일 부총영사 및 교민단체 대표자 기업인들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참석자들이 질서 있게 자리를 정돈하는 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 영상이 비쳐지고 14시부터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다른 행사와는 달리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 엄숙한 국민의례에 이어 진경자. 백성자, 손종원 자문위원을 비롯한 7인의 감동적인 독립선언서 연속 낭독이 있었다.
이어진 참석인들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만세3창은 최병호 김우열 정종율 자문위원들의 선창으로 300여명의 힘찬 울림과 양손에 든 태극기의 멋진 율동으로 모두에게 고국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의 물결을 몰아오는 듯 했다. 이기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지금 이곳 독일 프랑크푸르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주요도시에서 해외동포들이 모여 일제히 거행하고 있는 범국민적인 기념식이다. 남북교류의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는 3.1정신을 이어받아 남북이 하나로 되게 하는 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다.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하나가 되어 단결했듯이 750만 해외동포들도 하나가 되어 화합하고 단결하기를 다짐하는 시간이다. 3.1운동의 고귀한 정신으로 하나가되자.”고 전하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금창록 총영사는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하기에 앞서 “한마디 한마디가 빼놓을 수 없이 소중하여 길지만 전부 대독 하겠다”고 양해를 구한 후 상당분량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대독 후 금창록 총영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김영조씨( 김서종지사의 손자)에게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수했다. 현지 독일학생들과 한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펼치는 태극기 퍼포먼스는 검정치마 흰 저고리의 의상과 대형의 태극기로 화려한 무대로 장내를 사로잡고 권오선 강사의 <3.1절 의미>가 영상과 함께 발표되었다. 뮤지컬배우 정희경씨의 “안중근 영웅” 의 노래는 눈시울을 촉촉하게 했으며 국제청소년연합소속 9명의 (팀장. 최성재 /독립운동가 후손) 안무 “애한”은 100년 전 우리민족의 슬픔과 고통을 온몸으로 표현해 내었다.
마지막 순서로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단장/이연희. 지휘/한명신)이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을 불러 고조의 분위기를 만들고 모든 참석자와 함께 3.1절 노래를 합창하면서 무대에 오른 임원들의 폐회인사로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위한 기념식이 마무리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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