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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9.03.18 20:03
아일랜드에서도 3.1절 10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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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도 3.1절 10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 열려 더블린트리니티대학에 아름다운 아리랑 해금연주와 함께 울려 퍼진 '3.1절 만세삼창' 아일랜드 한인회(회장권순주)에서 주최한 3.1운동 100주년기념식 및 강연회가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에서 3월1일, 3월 2일 양일간 에 걸쳐 개최됐다. 3월 1일 오후 6시부터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Arts Buildi ng J.M Synge Theatre에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권순주 아일랜드 한인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었고 주아일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곽삼주 참사관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이 있었다. 곧이어 1919년 3.1운동관련 두 편의 비디오상영을 함으로써 참석한 내외국인 모두에게 3.1절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이어 김보연 전임 한인회장의 기미독립선언문 전문을 낭독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으며. 뒤를 이어 아일랜드 한인회의 Winnie Wilmot이사가 독립 선언서 영문발췌문을 Cormac O'Grada, Maire Ni Chiosain UCD 교수가 독립선언서 아이리시 발췌문을 낭독하였다. 이번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 행사가 아일랜드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이유는 3년 전 2016 년 Easter Rising 100주년에 아일랜드 명문대학인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The Proclama tion of Republic 을 모두 20개국어로 번역된 바 있고 한국어도 이중 하나였다. 양국의 독립선언문을 상대국의 언어로 번역하는 돈독한 관계는 한국과 아일랜드뿐이라고 하겠다. 다음 순서로는 트리니티대학교의 목헌교수의 3.1운동 100주년을기념한 ▲'재외국민선언(Overseas Korean's Resolution) '낭독에 이어 , ▲아름다운 아리랑 해금 연주곡 (김재원)으로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한국에서 부터 아일랜드까지 멀리 와주신 ▲소설가정지아의 'My path', ▲드라마 /시나리오유보라작가의 'Women's Independence Movement'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초청 연사로는 초빙된 정지아 교수는 이효석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오늘의 소설상 등을 수상하고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이후 우리 민족의 이데올로기 양극화를 철저하게 해부한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집필했으며, 유보라 극작가는 광복절 70주년 기념 KBS 1 TV특집극 '눈길', 시청률 1위의 미니 시리즈 '비밀' 및 '상권이', '18세' 등의 드라마를 집필하고 2017년 '눈길'로 이탈리아에서 Prix Italia TV 드라마 TV 영화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행사의 가장 의미있는 행사는 만세삼창으로 행사 말미에 모두가 태극기를 들고 , 100 년 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며 '대한독립 만세 '를 함께 힘차게 외쳤다. 3월 2일 오전 10시에는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교 인문학관의 Robert Emmet The atre 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눈길(Snow Road)' 상영이 되었으며, 유보라 작가와 정지아 소설가와 함께 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특별히 마련됐다. 3월 1일과 2일에 걸쳐 진행된 100주년 3.1운동 기념식 및 강연회를 통해 아일랜드와 한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기사 자료 및 사진: 아일랜드 한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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