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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노동총연맹(CGT), 민조노동연맹(CFDT), 노동자의 힘(FO) 등 8개 단체의 지도부 연합회의는 지난 월요일(23일), 회의를 열고 오는 3월 19일로 예정된 2차 국민행동의 날-“총파업과 시위”의 소집을 확정했다고 르 푸앙(Le Point)이 보도했다.
8개 노동단체 연맹은 지난 18일에 있었던 정부와의 대화 결과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 미봉책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비판하며 "형식적으로 세분화된 계획만으로는 경제위기에 맞설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히고 오는 3월 19일로 예정된 2차 국민행동의 날에 더욱 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인 70%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벌어진 지난달 29일의 총파업은 병원, 학교, 철도, 버스, 공항, 우체국, 은행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임금인상, 공공서비스의 질 개선 등을 요구하며 벌어졌으며 파리와 마르세유에 각 30만 명(경찰집계 6만 5천 명과 2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프랑스 전역 195개 도시에서 최소한 1백만 명(CGT집계 2백5십만 명)이 파업과 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2006년 최초고용계약법(CPE)에 반대하여 벌어진 전국적인 시위에 버금가는 수치이며 1995년과 2003년에 있었던 대규모 시위와 비슷한 규모의 국민행동으로 경제위기 이후 총체적 난국을 맞은 사르코지 정부의 개혁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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