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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 실업자의 수가 2백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프랑스인들의 가장 큰 바람은 고용안정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인 TNS Sofres의 통계를 인용한 라크르와(La Croix)의 보도에 따르면, 실업문제(66%)가 구매력(58%)과 건강(57%)문제에 앞서 프랑스인들의 가장 큰 근심거리로 다시 떠올랐다.
2007년 가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구매력문제는 6월의 통계보다 6% 하락했지만 여전히 58%의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프랑스인들의 중요한 근심거리로 작용하고 있고, 지난 6월에 비해 9%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실업문제가 66%로 프랑스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들과 25세 이하의 노동자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진 경향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 동안 프랑스 국립고용청(ANPE)에 구직신청을 한 ‘카테고리 1’의 구직자수가 11월에 비해 추가로 4만 5천 명 증가하여 지난해 12월 현재 프랑스의 실업자 수는 총 211만 명에 육박했다. 2008년 한해 동안만 20만 명의 실업자가 늘어났음을 보이는 수치이다.
지난 한해 동안 가장 높은 실업률의 증가를 보인 달은 11월로, 11월 한 달 동안 6만 4천 명의 실업자가 증가하여 실업인구는 2백7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07년 4월 이후 심리적 저지선인 2백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10월에 비해 3,2% 증가한 수치이다. 프랑스 정부는 1995년부터 국립고용청(ANPE)에 구직신청을 한 ‘카테고리 1’의 정규직 전일근무 신청자 수를 실업률 통계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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