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2019.04.03 02:36

'봉 마르셰 에피세리' 슈퍼마켓을 찾아서

조회 수 13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Rendez-vous) (3)

세계 최고의 식품 전시장인  '봉 마르셰 에피세리' 슈퍼마켓을 찾아서


너무도 지루하고 무더운 여름 날, 소르본 근처의 한 책방을 두리번 거리다 프랑스의 새로운 혁명적 비전이나 변두리 노동자의 인생을 노래한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에밀졸라 (Emile Zola 1840-1902 )의 소설인 '여인들의 행복백화점' (Au Bonheur des Dames) 이 내 눈을 유혹했다. 


1170-프랑스 에이미리 기자 2 사진.jpg


이 소설에 등장된 ' 르 봉 마르셰' 라는 백화점은 파리에서 가장 럭셔리한 파리지엥들의 소비의 장소가 아닌가?

최초의 백화점 '봉 마르세' 를 배경으로 사회를 논한 소설이 에밀졸라의 소설이라니 놀라왔다.


에밀졸라의 이 작품에선 아름다운 시절 '벨 에포크' (Belle Epoque) 라 불리던 시대의 파리 풍경과 이 '봉 마르세 ' 백화점을 모델로 자본주의의 유혹을 새로운 소재로 19세기 후반 파리의 사회상을 알리고 반면에 주인공인 '드니즈' 를 통해 노동자의 강한 인간정신을 표현했다.


1170-프랑스 에이미리 기자 2 사진 2.jpg


너무도 흥미로운 에밀졸라 소설의 소재인 세계최초의 백화점인 '르 봉 마르세' 는 '아리스티스 부시코'( Ari side Boucicaut) 에 의해서 166년전인 1852년에 설립된 파리 최초의 백화점. 나에게 이 역사적인 백화점의 첫 인상은 파리지엔느들의 지향적인 미래와 아름다웠던 과거가 접목된 매우 인상적인 공간이었다. 프랑스 고유의 디자인과 모던한 디자인 그리고 세계 명품으로 인정된 여러 프랑스 유명 브랜드 들은 또 다른 박물관 을 연상시켰다.


그러나 정작 내가 오랜시간 머문 공간은 백화점 옆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식품 전시장인 '봉 마르셰 에피세리 ' 인 슈퍼마켙이었다. 그리 큰 슈퍼마켙은 아니지만 너무도 다양한 아이템과 획기적인 디스플레이로 식품 큐레이션에선 세계 최고의 공간이라고 한다. 비싸거나 마냥 저렴한 제품들이 아닌 가장 맛있는 식품을 판매하고 좋은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가이드해 주고 새로운 식품을 선호하는 현대 시대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라 파리 생활의 초보자나 경험자나 이 공간에서의 체험은 새롭고 다양하고 또한 나 만의 작은 사치가 가능한 공간이자 유일한 장소일 것이다. 서양 식품의 지식없이 구입한 치즈, 생선,육류, 특히 와인, 전통 주류들, 쵸코렛,야채 등 항상 어떤 제품들을 구입해도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 부담스러운 가격의 명품 패션관이 아닌 나만의 작은 사치와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에피세리 공간. 이 곳은 '식품' 이란 작품을 전문 식품 큐레이터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는 파리의 다른 예술 박물관이 아닐까?


난 아직 프랑스 와인 이나 치즈에 관한 지식이 없지만 봉 마르셰 에피세리 에선 나도 식품 전문가인 기분으로 자신있게 구입한다.

다음 기회는 어떤 식품으로 행복감을 맛볼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르 봉 마르세 에피셔리' 

38 Rue de Sevres , 75007 Paris.

월요일- 토요일 8:30-21:00, 

일요일 10:00-20:00

교통: 메트로 역 Vaneau , Sevres- Babylone.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 입시정보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 소개 및 연락처 file 편집부 2024.06.02 598
공지 이윤경의 예술칼럼 이윤경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21.05.03 5668
공지 크리스티나의 음악일기 크리스트나 칼럼니스트 소개 file 편집부 2019.01.29 20883
1625 유로저널 와인칼럼 서연우와 함께하는 와인여행(13)-두개의 시음회를 대하는 제각기 다른 자세(2) file 편집부 2019.04.10 1710
1624 영국 이민과 생활 스폰서라이센스 갱신과 소기업인정 file 편집부 2019.04.10 2463
1623 조성희의 마인드 파워 칼럼 12. 용서는 나를 위한 선물이다 편집부 2019.04.09 1382
1622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조선을 사랑한 법국의 외교관 <세번째 이야기> file 편집부 2019.04.09 2843
1621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54.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편집부 2019.04.09 1301
1620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유럽의 문명과 역사에서-여성의 이야기 (5) file 편집부 2019.04.08 1719
1619 아멘선교교회 칼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1. 범죄로 인한 병 편집부 2019.04.08 1137
1618 최지혜 예술칼럼 예술가는 그가 보고 있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을 삼가야 한다 file 편집부 2019.04.08 9772
1617 아멘선교교회 칼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범죄로 인한 병 편집부 2019.04.03 1292
1616 영국 이민과 생활 EEA인과 그 배우자 영주권과 시민권 file 편집부 2019.04.03 1243
1615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조선을 사랑한 법국의 외교관 <두번째 이야기> file 편집부 2019.04.03 1359
1614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조선을 사랑한 법국의 외교관 <첫번째 이야기> file 편집부 2019.04.03 2044
1613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예술을 사랑하는 두 사업가의 만남 file 편집부 2019.04.03 6538
1612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하우스(Palais Opera Garnier) file 편집부 2019.04.03 1586
1611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성 말메종(Chateau Malmaision) 2108 file 편집부 2019.04.03 2102
1610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레스토랑 생-마르(Cinq - Mars)를 찾아서 file 편집부 2019.04.03 1290
» 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봉 마르셰 에피세리' 슈퍼마켓을 찾아서 file 편집부 2019.04.03 1363
1608 제임스강의 행복나침반 53. 사랑의 희생 편집부 2019.04.01 1094
1607 조성희의 마인드 파워 칼럼 11. 무한한 잠재의식의 힘을 활용하라 편집부 2019.04.01 1249
1606 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유럽의 문명과 역사에서-여성의 이야기 (4) file 편집부 2019.04.01 1782
Board Pagination ‹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3 Next ›
/ 1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