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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방문하거나 거주하면서 경험하고싶은 프랑스 예술의 전시회를 추천하는 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12) <그날 저녁> 4월15일 월요일 저녁 6시경: 매주 토요일 수 개월간 계속이어지는 노란조끼의 폭력적인 격렬한 시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프랑스인들의 큰 논쟁으로 이슈화되어 정부의 새로운 방안으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Macron) 의 주요연설과 중대한발표를 앞두고 시민들은 모두 기다리고 있었다, 대통령의 발표는 저녁 8:00 예정이였으나 프랑스인들은 두시간전 부터 24시간 뉴스 채널과 BFM TV, CB, LCI, France 24를시청하며 정치인,지식인, 저널리스트 들의 토론에 미리 주목 하고 있었다. 미리 진행된 그들의 토론의 주제는 저소득층의 소득세 감면, 저소득층 연금지급액을 물가에 연동시키는 방안의 재조정, 의원수 감소로 정치적 새 방향을 모색하고 수 많은 유명 정치인을 탄생시킨 유명한 국립행정학교 (Ecole nationale d'administration (ENA) ) 를 대중의 부정적 시각인 엘리트주의를 없애기 위해 폐교를 추진, 특별하게 교육받은 공무원들의 커리어 시스템 교체 등을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토론이 무르익고 있었다. 저녁 7:00경: 프랑스인들은 아니 지구상의 모든이가 믿기 힘든 비극적인 슬픈 뉴스를 맞이하게되었다. 파리의 상징적인 역사적 유적이며 850 년 이상 오랜시간동안 고고하게 자리를 지켜왔던 고딕양식의 노트르담 성당이 불타고 있었다, 몇 분 후 프랑스 대통령은 예정되었던 연설을 취소하고 모든 방송사는 이 비극적인 뉴스를 빠르게 보도하였다. 수많은 시민들이 노트르담 성당 앞으로 모이고
저녁 7:45분경: 모두가 두려워했던 높은 믿음의 상징인 첨탑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은 노트르담 성당 주변에 모여 '주님의 기도' (천주교의 기도문) 'pater noster' 를 기도하고 또 합창하며 그들의 슬픔과 비통함을 공유할때 아마도 경찰들은 매주 토요일 노란조끼의 시위진압으로 지친듯 노트르담 주위에 모인 수 많은 군중들에게 "한 걸음 뒤로 가세요, 이것은 쇼(show) 가 아닙니다 " 라고 시위대를 진압하듯 외쳤다. 그날 저녁은 마크롱의 중대한 발표로 노란 조끼와 극단적 좌익과 극우파의 심한 분쟁을 예상했지만 결국은 형제애와 보편주의로 연합된 저녁이되었다. 그리고 밤 11:00 파리의 모든 종 들은 슬프게 울려 퍼졌다. 대성당의 의미 노트르담 대성당은 69미터 높이로 1160년에 계획되고 1345년 까지 약 180년에 걸쳐 완공되었고 최초의 고딕 성당으로 대 성당의 조각들과 스테인글라스는 자연주의 영향을 받았고 성당안의 오르간은 1700년대 프랑수아앙리 클리코에 의해 완성되었다. 하지만, 19세기에 아이스티를 카베이에콜에 의해 완벽하게 만들어져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했고 노트르담 대성당 5개의 종(bell) 은 하루의 시각과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중요한 행사나 전례를 알려주고 있다. 이 대성당에서는 1302년 프랑스의 필립4세가 처음으로 삼부회를 소집했고 1804년 나폴레옹의 황제 대관식, 앙리 의 침례식, 프랑스 대통령들의 장례식이 거행되어 프랑스인들에겐 역사가 숨쉬는 곳이다. 작가 빅토르 위고는 노트르담 성당을 방문했을때 벽 에 새겨진 그리스어인 '운명' 이란 단어를 보고 그의 소설 <<노트르담 파리>> 를 구상하고 15, 16세기 당시 파리와 파리 시민들의 실제적인 삶의 모습을 소설로 담아 1831년 발표하였다. 후에 이 소설은 영화 "노트르담 꼽추" 로 더 유명해 졌다, 계몽주의였던 빅토르 위고는 15, 16 세기 프랑스 사회의 지배계층의 부패와 피지배계층인 대중들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어두웠던 시기를 넘어 새로운 변화의 추구를 대성당을 무대로 하여 대중에게 소설로 알렸다. 프랑스 시민들의 혁명당시 손상되고 황폐해진 노트르담 대성당을 철거하고 새로운 도시화를 주장하자는 의견에 위고는 그의 소설로 사라질뻔한 대성당의 운명에 새로운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다시 재건되는 선구적 역할을 하였고 오늘의 모습으로 이끌었다. 대성당 내부의 위엄있는 성모마리아 모자상,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대담한 고딕 양식과 남쪽 북쪽으로 빛나는 스테인글라스의 화려한 유리창들, 시테섬 위에서 빛나는 밤의 웅장한 대성당, 파리의 심장 소리인 대성당의 벨, 무엇보다도 옥상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짐승모양의 가고일(gargoyle) 요괴들, 이 모든것들은 프랑스의 역사 이자 세계의 역사인 것이다. "미래에는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다. 나약한 자들에게 그것은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겁 많은 자들에게 그것은 미지의 것이다. 용감한 자들에게 그것은 기회다." -빅토르 위고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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