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6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1. 2006년 11월 30일. 한 프랑스 노동자가 에어버스 A320여객기 조립라인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2. 2006년 1월 31일. 한 여성이 Quimper에 위치한 섬유 제조공장에서 일하고 있다.(사진 왼쪽)

프랑스에서의 노동시간은 1998년 이후로 급격히 감소되어 2003년부터는 별다른 변동 없이 그 감소세가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프랑스 샐러리맨 모두가 주당 35시간 동안만 일을 할까? 정답은 ‘노’이다. 여전히 직업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고 수 백 만 명에 달하는 프랑스 샐러리맨들이 주당 35시간 이상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은 고용부가 12월 중순에 발표한 한 연구 결과가 입증해 주었다.

프랑스에서 노동시간 감소세가 급물살을 타던 1999년과 2004년 사이, 10인 이상의 직원을 둔 프랑스 내 기업들의 연 평균 노동시간은 총 126시간이 줄어든 1616시간이었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05년 6월 그들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5.7시간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이론에 불과하다는 것이 고용부측의 결론이다. 사내 공고된 정규직 사원들의 평균 업무 시간 편성표를 봐도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2003년 이후로 몇몇 규모가 작은 회사들을 제외한 대부분 프랑스 기업들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해가 거듭해도 별 변화가 없었다. 법적으로 정해진 노동시간이 있다고 해서 더 일하지 말라는 법은 없었으나 만약 이처럼 정해진 업무 시간 외에 일을 하게 될 경우에는 ‘시간 외 수당’이 직원들에게 지급되었다.

하지만 고용부에 따르면 이러한 사실도 중견기업 이상에만 적용된다. 실제로 규모가 작거나 아주 작은 프랑스 회사에서 정규직 사원으로서 일을 한다는 것은 중견 혹은 대기업에서 일하는 샐러리맨들 보다 회사에서 보내야만 하는 시간이 더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10명 이하의 직원을 두고 있는 프랑스 회사의 경우 주당 노동 시간은 35시간이라기 보다는 37시간에 더 가깝다. 1999년 39.5시간이었던 이들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2005년 6월에 36.8시간으로, 결국 2006년에는 37시간으로 정착된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지금도 약 3백 만 명의 샐러리맨들이 규모 면에서 매우 작은 소규모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이들의 40%는 여전히 일주일에 39~40시간을 그들의 회사에 바치고 있다. 이처럼 소규모 회사들의 직원들이 주당 35시간 이상 업무를 하게 된 데는 2002년과 2003년에 걸쳐 제정된 필롱 Filon 법이 있었었기에 가능했다. 이 법은 20인 이하로 이루어진 소규모 회사들이 최소 비용으로 직원들의 추가 업무 시간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이와 같이 ‘최소한의 비용’이란 면에서 중견 및 대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시간외 수당을 꼬박꼬박 지급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어쨌든 소규모 회사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정되었던 이 법도 2008년이 지나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 듯 하다.

한편 주당 업무 시간이 35시간 이상인 경우를 직업별로 살펴봤을 때 건설업종사자와 개인 서비스업 종사자, 그리고 운수업 종사자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건설회사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2004년 1656시간이었고 서비스업종과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는 샐러리맨들의 연평균 노동량은 각각 1649시간, 1643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프랑스에서의 주당 35시간 이상 근무는 비단 소규모 회사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중견 기업 및 대기업에서도 ‘업무시간 조정법’을 통해 얼마든지 직원들의 주당 35시간인 법적 업무시간을 회사의 형편이나 직원들의 업무상황에 따라 늘이기도 하고 줄이기도 하는 것이다. 그 결과 2004년에는 14%에 달하는 중견 및 대기업의 직원들이 주당 35시간 이상을 근무했는데, 이 같은 현상은 특히 식품업체, 건설업체 그리고 자동차 제조업체 종사자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27
7279 프랑스 기업들도 이제 인터넷에서... file 유로저널 2006.12.12 1589
7278 사르코지, 2006년이 가기 전 불법이민자 대거 추방예정.. file 유로저널 2006.12.12 2063
7277 무통분만, 모유수유 힘들게 만들어 file 유로저널 2006.12.12 2128
7276 프랑스 가정 25%만이 성탄절 장식용 트리 구입 해... file 유로저널 2006.12.12 2627
7275 디지털 방송 , "이젠 프랑스도 따라잡아야 할 때” file 유로저널 2006.12.13 1772
7274 당신, 그리고 제품설명서... 유로저널 2006.12.13 1474
7273 젊은이와 여성, ‘박봉’의 희생자들... 유로저널 2006.12.14 1380
7272 파리 노숙자들의 단상 file eknews 2006.12.19 2075
7271 2005년 한해, 프랑스 어린이들의 삶은 ? file eknews 2006.12.20 2416
7270 [여론] 당신, 그리고 거리에서의 추태 eknews 2006.12.20 1666
7269 마리 앙뜨와네뜨 (Marie-Antoinette), 그녀의 향수가 부활했다. file eknews 2006.12.20 2293
7268 프랑스의 ‘맞춤형’ 서비스 업, 2006년 말 현재 130 000 개 일자리와 150만 명의 근로자 생겨나게 해... file eknews 2006.12.20 1852
7267 프랑스 중학생 5명, 급우 성폭행 및 촬영으로 경찰에 입건 eknews 2006.12.20 1684
7266 [여론] 당신,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 eknews 2006.12.20 2102
» 프랑스에서의 노동시간, 정말 35시간일까? file eknews 2006.12.20 2671
7264 19세 소녀, 나흘간 승강기 안에 갇혀... file 유로저널 2006.12.31 1731
7263 시라크 대통령의 2007년 새해소망 file 유로저널 2006.12.31 1714
7262 연말 식사 값, 작년에 비해 8% 올랐다 file 유로저널 2007.01.02 1449
7261 까샹 불법 이민자 3명 합법적 신분 보장 받다 file 유로저널 2007.01.03 1718
7260 독재자에 대한 사형 선고 찬성 vs 반대 유로저널 2007.01.03 2208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