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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동안 프랑스의 국내총생산이 -3%의 후퇴를 겪을 것이라는 프랑스 경제부의 공식발표가 나왔다고 AFP가 보도했다.  
지난 월요일(8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경제부 장관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프랑스의 국내총생산은 -3% 하락할 것이며 2010년에는 0,5%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금까지 프랑스 정부는 올 한해 동안 -1,5%의 국내총생산 하락을 전망했고 2010년에는 1%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 한해 동안 프랑스의 국내총생산이 -3% 하락할 것이며 2010년에는 +0.4%로 소폭 상승하면서 경제 위기의 터널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OECD는 2009년 -3,3%의 높은 하락률에 이어 2010년까지 -0,1%의 우울한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난달 초 유럽연합 의회 또한 2009년 한해 동안 -3%의 경기후퇴를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분기 프랑스의 국내총생산(PIB)은 -1,2% 하락하면서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경기후퇴의 터널 속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은 유럽 내 다른 나라의 사정에 비해 안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분기 동안 독일은 -3.8%의 경기 후퇴를 이어갔고 이탈리아는 -2,4%, 영국과 스페인은 각각 -1,9%와 -1,8%의 국내총생산 하락을 기록했다. 리투아니아와 슬로바키아는 -11,2%의 국내총생산 하락을 기록하면서 유럽 내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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