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자동차 생산 3개월만에 증가로 활기 되찾아

4월 국내 자동차 생산 3개월만에 증가로 활기 되찾아 

전기차 내수 151%, 수출 243% 증가, 수소차 내수 612% 증가, 수출은 108대 순증가

올해 4월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은 5.0% 증가한 371,930대, 수출은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어 국내 생산은 3 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 되었다. 

자동차업계는 5월 생산도 조업일수 증가(+1일), 팰리세이드·쏘나타· G90 등 신차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9년 1분기중 신차 출시 활성화(현대 3종, 쌍용 2종)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현대는 8.0%, 쌍용은 29.3%로 크게 증가한 반면, 르노삼성은 부분파업 및 공장 임시휴무(4.29, 30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32.9% 가량 생산이 감소했다.

4월 수출의 경우 북미·유럽 등에 상대적으로 고가(高價)인 SUV,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 대비 3.0% 증가한 223,235대 수출, 금액 기준으로 5.8% 증가한 37.6억불을 기록했다.

지역별 잠정 수출실적(4월 기준)을 살펴보면 북미(16억 3400만 달러, 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 EU(7억6600만 달러, 2.7%), 동유럽(2억8900만 달러, 29.6%), 중동(2억9600만 달러, △28.0%), 중남미(2억1700만 달러, △6.3%), 아프리카(1억3500만 달러, 21.5%), 오세아니아(2억1300만 달러, △7.5%), 아시아(2억5백만 달러, △1.2%)를 기록했다.

4월 한 달동안 내수 판매의 경우는 신차 효과 등으로 국산차 판매는 소폭 증가(1.5%) 증가한 반면, 수입차 판매량의 경우는 재고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큰폭 감소(△28.3%)하여 전년동월 대비 3.6% 감소한 155,027대를 판매해  전체내수 중 수입차 비중이 전년동월 대비 4.3%p 감소(2018년4월. 16.9% → 2019년 4월 12.6%)했다.

친환경차의 경우는 국내 보급은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노력  본격 실시와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차 전환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57.8% 증가한 13,109대 기록, 전체 승용차 판매의 8.4%를 차지(수소차 611.8%, 전기차 151.2%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유럽·북미지역 중심으로 하이브리드(HEV)·전기차(EV)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39.3% 증가한 20,281대를 판매했다.이중 전기차가 5,017대로 +243.4% 증가했고, 하이브리드 차는 13,694대로 +22.9%했고, 판매를 시작한 수소차는 108대가 팔렸다.  

정부의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 지급은 2018년 26,5000 대에서 2019년에는 42,000 대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수소차 보조금의 경우는 20 18년 630대 에서 2019년 4,000대로 확대된다.   

한편,  4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북미(7억1600만 달러, ▽ 6.8%), 동유럽(2억1000만 달러, ▽ 34.3%) 등은 증가하였으나,EU(3억8700만 달러, ▽1.8%), 아시아(4억7700만 달러, ▽9.7%), 중동(1억 달러, ▽34.0%), 중남미(1억400만달러, ▽0.5%), 아프리카(2100만 달러, ▽ 28.6%), 오세아니아(1300만 달러, ▽ 25.9%)  등이 줄어들어 전체로는 전년동월 수준인 20.3억달러를 유지했다.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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