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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0 20:34
프랑스, 신종 플루 환자 하루 만에 33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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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A의 `가을 대재앙’설이 부각되는 가운데, 프랑스 내 신종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하루 만에 33명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의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토요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의 발표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유럽 내에서 추가로 169명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했으며 프랑스에서도 33명이 발병하여 사상 최고치의 확산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CDC에 따르면, 이날 24시간 동안 스페인에서 87명, 프랑스 33명, 스위스 15명 등의 추가 감염환자가 발생했으며 포르투갈 10명, 룩셈부르크 6명, 아일랜드 5명, 슬로베니아 3명, 벨기에 2명, 폴란드 1명 등 총 169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유럽 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는 모두 1만 6.059명에 다다랐다. 현재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곳은 영국으로 모두 1만 64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페인이 1.309명, 독일 834명, 프랑스 514명 순이다. 한편, 16일까지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영국에서는 공식집계인 1만여 명 보다 훨씬 많은 5만~6만 명의 감염 환자가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이 추산하고 있으며 올겨울에는 인구의 3분의 1가량이 감염되고 사망자도 수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상도 나오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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