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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00:16
신종 인플루엔자 A, 프랑스 어학연수생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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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A에 대한 강도 높은 주의가 요청되는 가운데 프랑스 남부의 한 어학원에서 집단 감염사실이 밝혀졌다고 르 푸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초, 5명의 교사를 포함한 64명의 신종 바이러스 집단 감염사실이 밝혀졌던 프랑스 남부 알프스-마리팀(Les Alpes-Maritime)의 한 프랑스 어학원에서 추가로 10명의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전체 학생 148명 중 90여 명이 이 어학원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코 인근에 있는 이 어학원에는 이탈리아, 영국, 룩셈부르그 등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몰려온 13세에서 17세의 청소년들이 머물고 있었으며 발병사실이 확인된 학생들은 인근 프린세스 그라스 병원에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한 주에만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338명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1,154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했다. 아울러 현재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총 16만 2,380명인 것으로 집계했으나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자가 이미 수백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WHO는 전 세계 인구의 30%에 달하는 20억 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될 수 있다는 예측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일요일(9일) 현재, 유럽 내 신종 플루 감염환자는 3만 2,63명에 달했으며 나라별로는 영국이 가장 많은 1만 2,470명, 독일 9,213명, 스페인 1,538명, 프랑스 880명 순이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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