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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10명중 한 명인 550만 명, 
총 1조 파운드 가치의 제2 주택 소유 (1면)
베이비 붐 세대와 같은 연령층의 제2 주택 소유는 젊은층의 주택 구매 능력 감소시켜 


두 번째 집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인들의 수가 영국인 10명중에 1명꼴인 550만명에 이르고 해당 추가 재산은 1조 파운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탱크 Resolution Foundation의 Game Of Homes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이 별장, 임대 목적(buy-to-lets)으로 구입한 저당물 및 해외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호황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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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주택 등 추가 재산을 보유한 550만 명의 사람들이 2001년 이래 53 % 증가했으며 제2의 집의 가치는 2001년의 6100억 파운드에서 9410억 파운드로 증가했다.
10년 전보다 70만 증가하여 190만 명에 달하는 임대를 목적으로 한 융자를 받아 구매한 소유자들이 있으며 이는 제2 재산의 가장 흔한 형태가 되었다. 해외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의 수는 97만 명으로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호황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자기 소유 부동산을 구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사람들을 희생시켜, 젊은 세대들의 자기 주택 보유률이 50%이상인 베이비 붐 세대와 같은 연령층에 비해 훨씬 적은 상황이다.

Resolution Foundation 보고서는 재산은 나이가 많고 부유한 영국인들에게 집중되고 있으며, 5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다른 어느 연령 그룹보다 제2의 집 소유율이 더 높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젊은 성인들이 상당한 임대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부모 세대의 부를 더욱 더 축적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는 2002년 이후 평균 주택 가격은 소득의 5배에서 소득의 8배까지 치솟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주택 공급의 결과라고 믿으며 제2의 집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Adam Smith Institute의 Matthew Kilcoyne은  "임차인과 주택 구입자에게 집값을 내려주는 방법으로는 더 많은 집을 지을 수 있는 개혁을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임대할 집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을 원하지만 충분한 집을 짓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고 말했다.

Resolution Foundation 대변인 George Bangham는 " 임대 목적 구입 부동산(제2 주택) 등 추가 재산의 증가는 주택 소유 감소의 뒷면이다. 추가 재산의 규모는 부의 격차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상당 수의 제2의 집, 즉 임대 목적으로 구입한 부동산, 그리고 해외 부동산이 젊은 세대들에게 골고루 분배된다면 영국은 개인 소득과 상속 재산이 균등을 이루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해솔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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