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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9.06.25 00:47
박물관·미술관 186곳 더 늘려 이용률 3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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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미술관 186곳 더 늘려 이용률 30% 목표 대표적인 문화기반시설인 박물관·미술관을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대폭 확충한다. 기존 박물관 위주의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을 공·사립 미술관 소장품 관리에도 활용하도록 확대하고, 박물관·미술관의 전시·프로그램 정보를 국민들이 실시간 확인하는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계획(2019~2023)’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국 1124개인 박물관·미술관 수는 2023년까지 1310개로 186개 늘어난다. 박물관은 현재 873개에서 1013개로 140개, 미술관은 251개에서 297개로 46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박물관·미술관이 우리 삶의 핵심 문화기반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동시에, 그동안 분리 추진했던 박물관·미술관 진흥시책을 처음으로 포괄해 종합적인 발전정책을 수립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긴밀하지 못했던 박물관과 미술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해 각종 지원과 평가 등도 미술관도 포함해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계획은 ‘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박물관·미술관’을 비전으로 ▲공공성 강화 ▲전문성 심화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3대 목표 아래 5개 전략과 16개 핵심과제로 구성돼 있다. 5개 전략은 ▲공공 문화기반시설로서의 위상 강화 ▲모두가 누리는 박물관·미술관 ▲전문적 기능 및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운영기반 마련 ▲협력을 통한 시너지 제고 등 이다. 최근 5년간 박물관·미술관의 수는 양적으로 꾸준히 증가하였으나(2013년 911개 →2018년 1124개), 1개관당 인구수 기준으로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가 수준에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을 올해 1개관당 인구수 4만 5천명에서 2023년까지 3만 9천 명 수준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그러면 박물관은 1013개, 미술관은 297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8 문화향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박물관·미술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100명당 16.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용률 16.5%). 이를 2023년까지 30% 수준으로 높여 더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 속에서 박물관·미술관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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