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7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1957년 어느 날, 파리 바스티유 광장에 있는 7월의 탑 위에 올랐다. 파리의 정경을 우두커니 바라보는데 이름 모를 남녀의 뒷모습이 내 시선에 들어왔다. 훔치듯 사진을 찍었다.”
일상의 사진가 윌리 로니스의 대표작 “바스티유의 연인들”에 대한 작가의 메모이다.
앙리 꺄르띠에-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로베르 두와노(Robert Doisneau) 등 사진계의 거장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시적인 영상 세계를 건설했던 휴머니티의 사진작가 윌리 로니스가 지난 토요일(12일),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시대를 초월해 영원히 변치 않을 프랑스의 시적 이미지"를 담아 냈던 고인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프랑스와 피용 총리 또한, 세상을 먼저 떠난 "20세기의 산 증인"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밖에도 프레데릭 미테랑 문화부 장관을 비롯하여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바스티유를 사랑한 휴머니티의 영상시인 윌리 로니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910년, 파리의 몽마르트르에서 사진관을 경영하던 우크라이나 출신의 아버지와 피아노 교수였던 리투아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윌리 로니스의 어린 시절 꿈은 작곡가였다. 하지만, 그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1932년부터 병든 아버지를 대신하여 사진관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1936년 사진관을 정리한 뒤 낡은 롤라이 플렉스 카메라 한 대를 들고 거리에 나서게 된다.
2차 대전 이후, 시트로엥 공장 파업을 취재하면서 사회의 현실에 눈을 뜨게 된 윌리 로니스는 당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로베르 드와노, 브랏사이 등과 함께 라포(Rapho)라는 에이전트를 창설하고 모든 장르의 사진들을 섭렵하게 된다. 보도, 인물, 광고, 패션 등 거의 모든 장르를 넘나들었던 당시의 사진들은 라이프지와 보그지 등 당대 최고 잡지들의 일면을 장식하게 되지만, 정작 그가 가장 사랑했던 것은 파리의 풍경과 사람들이었다.
파리의 골목골목과 사람들 사이를 산책하며 그가 담아냈던 따뜻하고 시적인 이미지들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30
5559 선생님을 칼로 위협한 중학생 조사 중. file 유로저널 2009.09.15 1304
» 일상의 영상시인, 사진가 ‘윌리 로니스’ 타계. file 유로저널 2009.09.15 1778
5557 정치인 협박편지, 새로운 용의자 구속. file 유로저널 2009.09.15 1388
5556 영원한 앙숙 사르코지-드 빌팡, 클리어스트림 공판 시작.(1면) file 유로저널 2009.09.22 1421
5555 프랑스인 80%, 신종 독감 Grippe A 걱정 안 한다.(1면) file 유로저널 2009.09.22 1278
5554 정치인 협박편지, ‘Cellul 34’ 범인 체포. file 유로저널 2009.09.22 1708
5553 문화유산의 날, 작년에 이어 큰 성공. file 유로저널 2009.09.22 1119
5552 WHO, 프랑스 신종 플루 확산속도 유럽 내 최고. file 유로저널 2009.09.22 1500
5551 만화가 엔키 빌랄의 데생 244점 93만 유로에 팔려. file 유로저널 2009.09.22 3196
5550 우체국 무제한 파업, 저조한 참여율. file 유로저널 2009.09.22 1220
5549 사르코지, G20에 토빈세 제안 방침. file 유로저널 2009.09.22 1054
5548 우유가격 폭락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 지속. file 유로저널 2009.09.22 1638
5547 지난여름, 1950년 이후 다섯 번째로 더웠다. file 유로저널 2009.09.22 1074
5546 프랑스, 2020년까지 전기차 200만 대 시대 연다.(1면) file 유로저널 2009.10.06 1126
5545 프랑스 우유 농가, EU본부에서 대규모 시위 벌여. file 유로저널 2009.10.06 1652
5544 24번째 자살, 프랑스 텔레콤 부사장 전격 교체. file 유로저널 2009.10.06 1369
5543 예술의 향연 속에서 지새는 밤, "La Nuit Blanche 2009" file 유로저널 2009.10.06 1181
5542 사르코지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라. file 유로저널 2009.10.06 1159
5541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 북한 특사에 임명. file 유로저널 2009.10.06 1755
5540 프랑스 경기 지속적인 회복세. file 유로저널 2009.10.06 1031
Board Pagination ‹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