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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리의 파리에서 랑데뷰
2019.07.08 19:13

파리에서 1919년 한국 독립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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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21)


파리에서 1919년 한국 독립 역사




올해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민족의 절규 3.1절 운동.jpg

민족의 절규 3.1절 운동



1910년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후 1919년에 일어난 3.1절은 일본의 지배를 항거하여 대한민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온 국민이 단결한 애국심으로 만세운동을 펼친 의미있는 날이다.



사대주의, 쇄국정책, 청나라와 일본의 압박으로 수동적인 자세로 어려운 시기를 항상 지내야 했던 우리 민족들은 세계열강으로 부터 '조선은 자치가 부적절하다' 라는 부정적 반응과 한일합방으로 '조선'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지자 조선의 긍정적 인식은 희미해졌다.


그러나 3월 1일 민족의 절규인 대항거 운동을 통해 역사 속의 약자로 존재할수 밖에 없었던 조선이었지만 대한민국 존재의 정당성,주체성을 주장하고 높은 민족의식을 고수하면서 일본과 외국인이 인식하고 있던 조선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1919년 3월 13일자 뉴욕타임스 및 AP통신은 일제히 "조선인들의 독립 선언은 정의와 인류애의 이름으로 2000만 동포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3.1운동을 기초로 하여 민주 공화제의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같은 해 4월 11일 '대한 독립 만세' 를 표어로 ' 대한민국' 이라는 국호로 중국 상하이에 수립되어 활발한 독립활동이 시작되었다.



파리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 운동계는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고자 해외 곳곳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파리 9구 샤또덩가 38번지 대한민국 임시 정부 (1919-1920).jpg

파리 9구 샤또덩가 38번지 대한민국 임시 정부 (1919-1920)



1919년 3월 13일 파리 강화회의에 참석 하기 위해 신한 청년단 대표 김규식은 파리에 도착했으나 정부가 없는 국가 대표는 참석 자격이 없으므로 4월 13일 파리 9구에 위치한 샤토덩 거리 38번지 ( 38, Rue de Chateaudun )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 파리 위원회를 수립하고 외교 부장의 자격으로 외교 선전 활동을 벌이게 되었다.



‘자유대한’ 간행물 .jpg

‘자유대한’ 간행물 



또한 간행물인 자유대한 (La Coree libre)'을 영어,불어로 발간하여 프랑스의 정치인, 프랑스 정부기관, 언론기관에 배포하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상황을 알리고 지지를 얻으려 노력했다.



김 규식 (1881- 1950) 독립운동가



어려서부터 언더우드 선교사의 후원으로 언더우드 학당에서 공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를 받았다. 미국 유학중 대한민국 고종의 서자 의친왕과 교우관계를 맺고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라틴어 등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1900년 5월 학교 잡지에 한국에 대한 논문, 1902년 '동방의 아침' 이란 제목의 연설 논문을 게재했다.



 김규식 독립 운동가.jpg

김규식 독립 운동가



유학 중에는 대한민국을 알리는 문학 활동에 선구적 역할을 보였고, 귀국 후 그의 뛰어난 외국어 실력은 외국 무대에서 신한청년당의 대표로 한국 독립운동의 국제적 승인을 위해 노력 하기에 충분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수 많은 독립 열사들의 높고도 높은 민족 의식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 할수 있었던 근원이며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역사의 증거이다.


대한민국의 존재와 진실 , 정의를 낯선 땅 파리에서 활동했던 독립 열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열망을 다시 느껴 본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 도산 안창호 선생



놓칠수 없는 역사의 위대한 관심의 전시회



한국 문화원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전시회 (7월 24- 10월 15일).jpg



< '3.1일 운동 및 입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전시 >


장소: 파리 한국 문화원( 2,Avenue d'iena 75116 Paris )


날짜: 7월 24일 부터 10월 15일.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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