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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20:15
프랑스 2분기 성장률 예상보다 저조한 0,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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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분기 성장률 예상보다 저조한 0,2%(1면) 프랑스 2분기 성장률은 전망치 0,3%보다 낮은 0,2%로 집계되었으며 지난 6년간 분기별 성장률 중 최저 수준이라고 프랑스 중앙은행이 알렸다. 중앙은행의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라트리뷴에 따르면 이러한 저성장은 제조업의 약화가 주 원인이며 1분기 둔화되었던 국제 경기의 영향이 2분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2분기 경기 둔화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3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 경제학자 오리비에 가르니에 연구원은 기자브리핑에서 소비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 올해 성장율은 1,3%, 유로존은 1,1%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구매력이 향상되고 있지만 이것이 소비로 이어지지 않고 있고 저축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4분기와 2019년 1분기에 총소득은 85억 유로 증가한 반면 소비는 31억 유로 증가에 그쳤다. 개선된 구매력 2/3가 저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프랑스 통계청INSEE는 향후 소비 추세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통계청의 2분기 결산 발표는 7월말로 예정되어 있지만 6월 말 전망에 따르면 후반기에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말 이뤄진 정부의 긴급 재정조치는 구매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몇 분기가 더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구매력은 2,3% 증가해 단위당 소비는 1,8%가 될 전망이라고 통계청은 알렸다.
경기 개선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제조업 침체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2분기 동안 현저히 줄었으며 비즈니스 환경지수는 5월 99에서 6월 95로 감소했다. 2013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생산 하락 주요 분야는 자동차와 고무 및 플라스틱, 컴퓨터 및 전자 산업으로 6월 한 달 동안 주문량이 대폭 감소했다. 서비스업 또한 수요가 감소되면서 저조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운송업과 IT 및 출판분야는 견고한 반면 경영 컨설팅, 법률 및 회계 분야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지수는 5월과 6월 동안 100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5월 에 호기를 맞았던 건설업은 6월에 다소 둔화되었다. 6월 때이른 폭염으로 인해 대형 건설현장의 활동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건설 주문은 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견적가 또한 상승세로 조사되었다. 한편 통계청은 상반기 낮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고용은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기별 성장률이 0,3%대를 유지한다면 한 해 동안 순 고용 창출은 241000개로 분기 당 실업률은 0,1포인트씩 감소해 연말에는 8,3%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치로 2008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사진출처 : 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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