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여야는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는 이번 기회를 산업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아야

일본 정부가 4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경제보복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발동했다.

그동안 북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등 북풍을 선거때마다 악용해오던 아베정권(자민당)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일본의 참의원(상원) 선거운동 개시일를 앞두었지만, 한반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단골 메뉴가 없어지자, 경제 보복이라는 ‘한국 때리기’로 표를 모으겠다는 정략적 술수을 부린 것이다.

한국에서도 지난 수 십년동안 보수를 빙자한 우익정권들이 선거 때마다 북풍을 비롯한 북한 문제를 악용해와 이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가 선거에서 몇 표를 구걸하기위한 아베 정권의 치사하고 저급한 전략이라는 것쯤은 삼척동자도 쉽게 안다.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통한 경제 보복조치는 외교 문제와 전혀 관계가 없는 무역 절차를 들고나와 정치 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합리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번 조치는 경제의 상호의존이 심화되어 있는 양국 관계에서 한국뿐 아니라 일본 기업에도 광범위하게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직접 언급하면서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한다”고 밝히고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로) 한국 기업들에 피해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저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같은 날 문 대통령의 수출규제 철회 요구에 대해 한국측이 개선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응하지 않겠다며 거부하면서 규제 대상을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다른 수출품목으로 확대할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긴급 제안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8일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풀기 위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초당적 방일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3당 원내대표들은 또 일본의 수출통상 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도 각당의 의견을 모은 뒤 오는 18일 또는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일본의 통상보복 조치에 대해 초당적으로 우리의 결의를 모아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규제와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을 의제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을 제안했다.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은 이 방안도 적극 논의해야 한다.

이와같이 여야의 초당적 대응을 환영하며 국회 차원에서 한목소리로 대응하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 경제의 앞길을 막겠다는 일본 정부의 터무니없는 공세에 정치권이 정부의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앞장서서 한 목소리로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정부도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핵심 소재·부품산업 등을 국산화를 서둘러 일본 의존도를 대폭 줄이고 산업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우리 경제는 지난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뒤 지난해까지 일본에 무려 6046억달러(약 708조원)의 무역 누적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일본에 의존해왔으며 일제 강점기보다 더 긴 무려 54년동안을 일본의 경제 식민지를 자처해왔다. 

제조업 중간재의 일본산 비율은 2010년 1분기 25.5%에서 올해 1분기 15.9%로 많이 줄었지만, 핵심 소재 분야에서는 여전히 일본에 기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래도 뒤늦게나마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를 맞이해 높은 수출 집중도와 뒤떨어진 핵심 소재·부품산업의 민낯이 드러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특히, 소재·부품 분야에서 1400억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봤지만 일본을 상대로는 151억여달러 적자를 기록하는 유사한 현상이 매년 반복되어 왔지만, 우리는 간악한 일본만 믿고 여전히  핵심소재 개발을 게을리해왔음을 이제라도 반성하고 국산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경제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총체적인 중장기 근본책 마련으로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이런 굴욕을 국민들에게 다시는 안겨서는 안된다.

지난 36년 일제 강점기의 치욕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번 사태 극복을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정부와 국회, 기업,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일본 경제 신민지'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적극 나서야 한다.


1188-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5 한국당, 극우정당 보다는 건전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file 2019.02.20 1458
194 헌정질서 흔드는 황교안의 ‘한국당', ‘수구회귀’ 를 경계한다 file 2019.02.27 1498
193 3·1운동 정신 계승, 친일잔재 청산 더 미뤄선 안돼 file 2019.03.06 1513
192 한국당 원내대표 연설, 색깔론과 망언으로 뒤덮인 극우정당 수준에 개탄 file 2019.03.13 2948
191 특권층 권력형 비리 은폐의 상징 '김학의·장자연 성폭력 의혹', 공수처 신설이 절실함을 강조한다 2019.03.20 1238
190 검찰은 '김학의 사건' 철저한 재수사로 과거 치부와 단절해야 file 2019.03.27 1243
189 고위직 인사 검증 및 임명도 '촛불민심'반영해야 file 2019.04.03 1468
188 자유한국당의 민생고 포기하는 정쟁팔이, 도가 지나치다 file 2019.04.10 1380
187 한국당 의원들, '5.18 민주화'에 이어 ‘세월호 참사’까지 망언 쏟아내 file 2019.04.17 1728
186 국회는 국민의 대표답게 '식물,동물'이 아닌 인간다운 수준을 보여라 file 2019.05.01 2043
185 '정당 해산' 민심 제대로 읽고 민생 국회에 나서라 file 2019.05.08 1490
184 북한은 군사 도발 중단하고, 남북∙북미 대화 재개에 나서라 file 2019.05.15 2122
183 5ㆍ18 진실 규명, 미개민족이 아니라면 더이상 늦추지 말라 2019.05.22 1532
182 최고 세비받고 정치대신 망언일삼는 국회의원들이 '헬조선'만들어 file 2019.06.05 1944
181 전광훈 목사의 내란선동 수준 망발, '목회보다 회개가 더 시급' file 2019.06.12 2272
180 윤석열 내정자,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적절한 인사로 평가한다 file 2019.06.19 1870
179 민주노총, 노조활동보다 민주 사회와 법질서 유지가 우선함을 알아야 file 2019.06.26 1538
178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은 사실상의 ‘종전선언’ 평가 file 2019.07.03 1736
» 여야는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는 이번 기회를 산업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아야 file 2019.07.10 1922
176 청와대와 여야 5 당 대표의 초당적 협력으로 일본에 본 때를 보여야 file 2019.07.17 1879
Board Pagination ‹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