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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03:01
독일, 바르샤바 항쟁 75주년 맞아 폴란드에 깊은 유감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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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르샤바 항쟁 75주년 맞아 폴란드에
깊은 유감 표해
폴란드 바르샤바 항쟁 75주년을 맞아 독일이 나치 정권 때 독일이 폴란드에 진 도덕적 책임을 인정하고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하이코 마스(Heiko Maas) 독일 외무부 장관이 유감을
표하면서도 금전적 보상은 배제해 한때 양국의 긴장이 다시금 높아지기도 했다.
바르샤바 항쟁은 폴란드 저항군이 폴란드를 침공한
나치 독일을 상대로 벌인 항쟁으로 폴란드 저항정신의 상징이자 나치 독일의 만행을 드러내는 역사적 사건이다.
독일 외무부 장관의 폴란드 공식 방문 중 열린
바르샤바 항쟁 75주년 행사에 참석한 마스 장관은 폴란드 외무부 장관과 함께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독일의 책임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마스 장관은 “독일의
이름으로 독일인들이 폴란드에 행한 행위에 대해 깊은 수치심을 느낀다”면서도 전시 상황에 대한 독일의
금전적 보상문제는 배제했다.
이에 폴란드 외무부 장관은 폴란드는 2차대전 중 “폴란드가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이 부재한 데 대해 부당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폴란드의 입장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폴란드 국회 태스크포스는 폴란드가 입은 피해 비용을 추산 중이라고 말해 양국의 긴장이 높아지기도 했다.
바르샤바 항쟁은 독일과 폴란드 양국 관계에 지속적으로
긴장을 불러일으켜 왔다. 그러나 2004년 게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öder) 전 독일 총리가 처음으로 바르샤바 항쟁 추모식에 참석한 이후 마스 장관이 독일 고위관료로 처음 추모식에 참석하며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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