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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25)

8월에 떠난 영원한 여인 콜레트( Colette )

인간의 감각과 원초적인 본능을 통해 순수한 관능의 작품세계를 소유한 여류 작가 콜레트( Colette)의 소설을 이번 여름 숲속에서의 휴가기간 동안 만나 그녀의 묘미한 세계를 발견하게 되었다.

어린시절 콜레트와 가족들.jpg
어린시절 콜레트와 가족들

'모든 예술은 자연의 모방' 이라고 했듯이 그녀만의 자연의 모방에서 그녀 자신의 특이한 존재의 정당화는 매우 인상적 이었다.

"콜레트는 멋진 주제를 지적이면서도 완벽하게 다루어냈고,
육체에 관한 비밀들을 이해하고 있다" - 앙드레지드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 ( Sidonie Gabrielle Colette ) 1873년 -1954년
콜레트는 20세기 초 여성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시절에 프랑스 여성 작가로 20세기 초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당대에 알려진 대담한 여류 작가이다.
특히 그녀는 인간의 미묘한 심리묘사와 오감을 이용해 감각적인 작품을 발표하며 남녀의 미묘한 애욕, 여성의 관능세계를 주제로 대중의 큰 관심과 문학계에 큰 영향을 기여 하며 아카데미 회장을 지냈고 명예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그녀와 남편 윌리.jpg
그녀와 남편 윌리

콜레트는 어린 나이에 나이 차가 많은 작가 이자 비평가인 앙리고티에 빌라 ( Henri Gauthier- Villars ) 필명 빌리와 결혼하면서 파리로 이주해 사교계에 진출하지만 시골 출신이라 놀림을 당했다. 남편 빌리는 그녀의 작가적 재능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글을 쓰도록 지원하고 1900년에 그녀의 남편 이름으로 발표된 '클로딘 시리즈(Claudine Series)' 는 자유분방하고 사랑스러운 소녀 클로딘을 등장시킨 파격적인 주제로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파리에 클로딘 붐을 일으켰다.
또한, 클로딘 드레스, 클로딘 헤어스타일, 아이스크림 등 유행을 일으키며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렸지만 그녀의 글은 남편의 이름으로 출판되고, 그녀는 남편으로부터 글쓰기에만 강요당하자 갈등 속에서 남편과 이혼했다.

생계를 위해 파리 뮤직홀의 배우로 일하며 1907년 물랑루즈 극장에서 <이집트의 꿈 Reve d'Egypte>을 공연하며 양성애적 성향의 키스 장면을 묘사하며 화재와 논란이 되면서 파리의 획기적 주인공으로 떠오른다, 1914년 파리 오페라 극장의 예술 감독으로 활약하면서 자연속의 반란적인 주제로 전통적이였던 프랑스 여성 사회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켰다.


 ‘이집트의 꿈’ 공연 당시.jpg
‘이집트의 꿈’ 공연 당시

클로딘 시리즈 소설 중 ‘파리의 클로딘’.jpg
클로딘 시리즈 소설 중 ‘파리의 클로딘’

시대의 불안한 자유, 독립의 행복이 교차되는 방황을 하며 1920년에 발표한 <메거번드> 주인공 '르네' 를 통해 자신을 묘사하며 솔직한 내면 세계를 고백하고, 1920년 발표된 <연인>은 연하의 남성과 사랑하는 자신, 늙은 여자의 갈등을 그린 작품은 큰 격찬을 받기도 했다. 항상 화재거리로 그녀의 스타일은 화두에 오르며 충격적인 유행을 일으키며 이 후 10년 동안 작품의 깊이와 함께 많은 걸작들을 남기고 81세의 나이로 1954년 8월 3일 생을 마감했다.


자연속의 노출.jpg 
자연속의 노출

우리는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을 하고 사랑 받기를 원하며 그 주체를 통해 인생을 느끼고,  그 속에서 자유와 나의 정체성을 찾고 다른 것들을 사랑할 수 있다.
콜레트는 그녀 인생에서 만났던 사랑의 고뇌와 슬픔, 괴로움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사랑을 통해 그녀의 정체성을 찾고 그녀만의 진정하고 치장되지 않은 솔직한 예술세계를 그렸던 것이다.
인간의 사랑과 욕망과 쾌락을 아무런 금기 없이 묘사하며 내면의 진정한 자유주의를 보인 그녀.

콜레트의 소설은 지극히 프랑스다웠지만 그녀의 작품은 항상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한 자연같이 존재하고 있다.

"이건 내 이야기 이고 내가 주인공이에요"
"오랜 세월동안 나에 대해 아는 것들, 감추고자 애썼던 것들, 생각해낸 것들, 짐작했던 것들을 정리해둔 이 종이 위로 달리는 내 손을 새삼 왜 멈춘단 말인가?" 
-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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