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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분기 경제성장률 2012년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  
영국 파운드 가치 하락으로 8월 13일 오전 현재 1 파운드는 1.2076 달러,  1.0768 유로 기록


영국의 올 2 분기(4월-6월) 경기가 경제학자들의 예측보다 낮은 -0.2%로 하락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브렉시트(BREXIT)에 대한 공포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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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청 발표를 인용한 영국 일간 Daily Mail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제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영국의 불투명한 미래와 함께 제조(-2.3% 감소) 및 건설 활동(-1.3% 감소) 부진로 올해들어 2 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새로 선출된 보리스 존슨 역시 압박을 더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제조 분야는 기업들이 브렉시트에 대비해 자동차 공장 폐쇄를 여름에서 4월로 앞당기면서 이송장비가 5.2%가 감소했기 때문에 타격을 크게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경제의 주요 원동력인 서비스 분야는 0.1% 성장해 3년 만에 가장 침체한 분기를 기록했다.  
영국 재무장관 Sajid Javid는 영국이 10월31일에 EU를 탈퇴한다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글로벌 경제가 매운 어려운 시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에서 성장이 둔화하고 있어, 모든 주요 경제에서 침체를 맞는 등 ‘어려운’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그러나 영국 경제의 근본은 강하다. 임금이 상승하고 있고 고용도 기록적으로 높다. 그리고 영국은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일본에 비해 금년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 GDP 담당인 Rob Kent Smith는 "1분기 때는 영국이 기존에 EU를 탈퇴하기로 한 날짜에 맞춰 생산을 앞당김으로써 1980년대 이후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해 0.5%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 분기에는 그 기조 효과로 GDP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위축됐다’고 말했다.

영국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후퇴의 복합적인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경기후퇴 가능성에 회의적이나,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가 경기후퇴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같은 영국 경제의 부진에 따라 파운드 가치가 급락하면서 8월 13일 오전 현재 1 파운드는 2년반만에 달러 대비 가장 낮은 1.2076 달러, 그리고 유로화는 2년 만에 가장 낮은 1.0768 유로를 기록했다. 

유로저널 김해솔 기자
  eurojournal1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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