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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9.09.18 22:47
라인마인 한인간호사회 한국 문화의 날
조회 수 1288 추천 수 0 댓글 0
라인마인 한인간호사회 한국 문화의 날 라인마인(Rhein-Main) 한인간호사회(회장. 김선남)는 추석날인 9월13일 비스바덴에서 재독동포들과 현지인들을 초대해 한국문화행사를 열었다.
오후 5시가 조금 지나 김수정 부회장의 사회로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김선남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라인마인간호사회에서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추석을 맞아 여러분께 고향을 느끼고 우리의 문화를 맛볼 수 있도록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하였다. 여기오신 모든 분들이 서로 간에 우정을 나누는 정겹고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35년 동안 이어온 비스바덴한인간호사에서 올해부터 라인마인한인간호사로 명칭을 바꾸고 회장직을 맡았다. 임기동안 재독한인간호협회를 비롯하여 지역한인회, 총연합회, 기타 한인단체들과 상호 교류하며 협조하여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재독한인간호협회 박소향 회장은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날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인의 정서를 전달하는 라인마인간호사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축사를 전하며 재독한인간호협회의 사업의 일원인 복지사업에 관한 설명과 아울러 수혜자를 돌보는 복지사업에 동참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이한일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하여 “간호사로서의 직분을 훌륭히 마치신 것에 그치지 않고 오늘과 같이 현지사회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국문화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하는 여러분들 모습을 보고 저도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국가로 성장하였다. 이런 자랑스러운 조국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당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수정 부회장의 연혁보고에 의하면 1985년 비스바덴지역의 간호사들이 한인간호사회를 창립하고 송재관씨를 회장으로 추대 35년간 10여명의 회장이 교체되면서 교민사회에 작은 봉사의 활동을 펴왔다. 2019년 총회에서 명칭을 <라인마인한인간호사회>로 바꾸고 김선남 회장을 추대했으며 활동범위를 넓혔다.
이날 참석한 1대 송재관 회장을 비롯하여 3대 김수정, 4대 김외자, 5대 이진교, 6대 김선남 등 전임회장단의 인사와 내빈소개가 있은 후 비빔밥과 송편으로 풍성한 식사가 시작되었다. 특히 이날의 비빔밥은 우리민족의 통합정신이 담겨있음을 소개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식사 후 시작된 문화행사는 교포신문 조윤선 문화사업단장의 우리명절에 관한 간단한 강의에 이어 2인조 흥춤, 베이스 정병익씨의 <청산에 살리라><투우사의 노래> 독창, 박계순이 이끄는 4인조 모듬 북 공연으로 흥겹고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와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날의 문화의 날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재독한인총연합회, 마인츠한인회, 비스바덴한인회, 21세기 한민족문화포럼이 후원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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