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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17:41
프랑스, 올해 구매력 2,3% 상승 전망(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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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올해 구매력 2,3% 상승 전망(1면) 2019년 프랑스 1인당 구매력은 2,3%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프랑스 중앙은행이 알렸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중앙은행의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올해를 이어 구매력 평균 성장율은 2020년에는 1,4%, 2021년에는 1,1%로 예상된다. 2017년 이후 프랑스 경기가 둔화상태에 접어들었지만 구매력 향상으로 소비가 늘어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총리실 산하 경제연구소OFCE의 발표에 따르면 사회적 재정조치의 긍정적 효과로 올해 구매력 향상은 평균 850유로로 전망된다. 이러한 구매력 상승의 주 요인은 임금에 적용되는 사회부담금과 주거세 감면 그리고 추가 노동에 대한 세금 면제 등 정부의 조세 절감 조치라고 중앙은행은 설명했다. 또한 2020년 소득세 인하와 2021년 주거세 추가 인하 조치로 구매력 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실업 수당 절감과 공공서비스 예산 동결로 인해 구매력 향상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향후 임금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향상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추세를 따르면 2019년 임금 상승률은 2%, 2020년 1,9%, 2021년 2,4%다. 최근 소폭이지만 실업률 하락세로 인한 긍정효과도 기대된다. 평균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2019년 271000개, 2020년 169000개, 2021년 104000개로 고용시장은 활성화 될 전망이다. 최근 4년간 신규 일자리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2년 안에 실업률은 8%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밝혔다.
구매력 개선의 또 하나의 요소는 2018년 중반에 시작된 유가 하락이라고 중앙은행은 설명했다. 국제 유가하락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해 올해 물가상승률은 1,3%, 내년은 1,1%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제 유가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으로 다시 유가는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라는 점도 중앙은행은 명시했다. 불안정한 국외정세로 인해 프랑스인은 아직은 소비보다는 저축을 선호하고 있다. 가계 저축률은 2019년 상반기 평균 15,1%로 상승했으며 2018년보다 1% 증가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가계 소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2020년 성장률은 1,7%로 올해 1,3%보다 크게 증가하고 2021년은 1,5%로 전망된다. 가계 저축울은 올해 상반기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경제 성장의 주요 기반인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낮은 금리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내년에는 수출 증대로 성장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프랑스의 성장 수준은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로존 보다 높은 수치지만 노 딜 브렉시트로 인한 미래 위험은 남아있다. 프랑스가 노 딜 브렉시트에 준비를 하고 있지만 영국에 수출하는 프랑스 기업들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고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긴장은 심각한 경제위험을 수반할 수도 있다고 중앙은행은 지적했다. <사진출처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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