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3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33)
사랑의 매력, 사진의 매력


가을 노을에 빛 바랜 파리의 하늘은 수 많은 연인들을 매료시키고 연인들의 다정하고 달콤한 발길은 도시 곳곳에 머무른다. 낭만을 위해 사랑을 위해 태어난 도시 파리.

많은 예술가들은 수 세기에 걸쳐 파리의 낭만과 사랑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오늘도 내일도 그곳에 계속 머무르는 그 미지의 정체를 우리는 끊임없이 얘기할 것이다. <키스, 시청앞 > 같은 로버트 드와노 작품의 사진 속 연인들 같은 키스를 꿈꾸며....

진부한 일상의 풍경도 보는 각도에 따라서 아름다울 수 있음을 사진으로 증명한 서민 사진작가 로버트 드와노 ( Robert Doisneau) 1912-1994 는 파리를 너무도 사랑했다.

자신의 주변 일상생활을 주제로 평범한 생활 속에서 인생의 단편들을 발견하고 서민들의 미의식과 정감을 가식없이 표현하고 유모와 풍자로 직접 대상을 채택해 대중 속으로 이끌었다.

그는 파리지엔느를 사랑했고 파리지엔느 역시 로베르 드와노를 사랑했다.

2차 세계대전에 사진병으로 참전해 앙드레 비뇨( Andre Vigneau)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사진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 이후 르노 자동차, 50년 초 패션잡지 보그지의 패션 사진가로 활약을 하며 그룹 피프틴( Group 15)의 일원으로 지내면서 당시 유명한 예술가 피카소, 자코메티등 인물 사진도 찍으며 더 알려지게 되었다.

앙리 까르띠에르 브레송(Henri Caritier Bresson), 윌리 로키스 (Willy Ronis) 와 3대 휴머니즘 사진가로 불리지만 특히 밝은 생활 속에서 유머와 풍자를 추구하는 낙관주의자로 서민풍에 익숙한 그를 서민들은 기억한다.

그의 작품들은 사람들의 일상 중 한 장면을 드러내면서도 한 장의 풍경이 아닌 인간 본연의 심리적 모습과 사회의 풍속을 섬세하게 나타내어 그가 작품 속에 남긴 여운은 오래도록 남아있다

re1.jpg
로버트 드와노’ 의  <키스 시청앞 광장’ (1950) Le Baiser de l’Hotel de ville Paris>

파리 시청 앞 광장에서 젊은 남녀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2차 세계 대전 후 사랑의 정열을 담고 있는 이 포즈는 우리 일상 속의 평화의 기원과 파리의 낭만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삶이고 풍경이다. 그리고 이유없이 문득 삶의 행복을 느끼는 날들이 있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순간들의 행복한 기억이다”

“세 가지 중요한 자질이 필요한 데 회귀시키어 있어야 하고 반항심이 있어야 하고 낚시꾼 같은 인내심이었어요 하죠”

“변덕스러운 사진작가가 된다는 것은 반항심이 있다는 증거죠. 반항심과 호기심은 이 직업을 키우는 필수 조건이에요”

“사진은 죽음의 예술입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과거의 것이 되죠.
백미러처럼 우리는 뒤에 있는 걸 봅니다.
심지어 파리도 저에게 슬픔을 느끼게 해요
흐르는 시간과의 싸움은 패배가 정해진 싸움이니까요”

re2.jpg

나는 삶 그 자체를 찍기보다 ,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찍는다
       -    로베르 두아노

파리의 어둡고 우울했던 40년대 50년대 시절도 로베르 드와노가 있었기에 익살스럽고 밝게 웃었던 미소로 도시는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95 프랑스 호텔외식업계: 주39시간근무, 임금협상 타결 file 유로저널 2007.02.07 1312
4494 프랑스, 자가처방 늘어 유로저널 2007.02.21 1312
4493 음주 및 과속 운전 처벌 대폭 강화 file 유로저널 2008.02.17 1312
4492 중국과 프랑스, 우리는 친구?! file 유로저널 2008.04.24 1312
4491 러시아, 프랑스에 정교회 재산 반환 요구 file 유로저널 2008.01.18 1312
4490 과들루프, 노-정 협상 타결, 남아 있는 숙제.(1면) file 유로저널 2009.03.10 1312
4489 우체국 무제한 파업, 저조한 참여율. file 유로저널 2009.09.22 1312
4488 신종플루로 프랑스 내 252개 학교 휴교령 발령. file 유로저널 2009.11.24 1312
4487 프랑스인 89%, "주어진 휴가는 모두 쓴다." file 유로저널 2010.08.10 1312
» 사랑의 매력, 사진의 매력 file 편집부 2019.10.29 1312
4485 기습 한파로 얼어죽는 노숙자 속출 file 유로저널 2007.11.23 1313
4484 프랑스, 스태그플레이션 현상 발생 등 경제침체 위기 eknews 2008.08.27 1313
4483 월요일, 밤새 내린 눈으로 교통정체. file 유로저널 2009.02.03 1313
4482 노르망디 지역 경제위기에 민감. file 유로저널 2009.02.10 1313
4481 올레홍 섬(île d'Oléron) 어린이 유괴미수사건, 경찰 총 동원 유로저널 2007.01.10 1313
4480 프랑스인 61%, 우체국의 민영화에 반대. file 유로저널 2008.09.23 1313
4479 주가지수 CAC 40, 요요현상. file 유로저널 2009.01.20 1313
4478 새로운 차량용 연료 E10 시판. file 유로저널 2009.04.07 1313
4477 프랑스인 82%, 아프간 추가 파병에 반대한다. file 유로저널 2009.12.06 1313
4476 프랑스 국가비상사태 남용 사례 증가 file eknews10 2015.12.01 1313
Board Pagination ‹ Prev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371 Next ›
/ 37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