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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9.11.03 08:06
비스바덴 한글학교 체험학습 현장
조회 수 1332 추천 수 0 댓글 0
비스바덴
한글학교 체험학습 현장
비스바덴
한글학교는 2019년 10월 25일 비스바덴 Musterausstellung
barrierefreies Wohnen에서, 즉 몸이 쇠약한 노인들이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 시설 장비를
갖춘 이곳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선생님들이 참가하여 “노인체험학습”의 견학 현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비스바덴 한글학교
10월 소풍에서는 어린 유치부 학생들이 있는 개나리반 (이하늘,
이윤구 교사 지도) 은
Huber Gemüse 농장에 가서 농장 체험학습의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장미반 (유재건,
배창호 교사 지도), 무궁화반
(이혜미 교사 지도),
대나무반 (손세원,
박온일 교사 지도)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선생님들은 모두 노인 체험학습을 하였다.
농장체험
학습에서는, 함께 농장으로 걸어가서 농장에서 재배하는 야채들을
돌아보며 야채의 종류와 이름을 알았으며, 원하는 야채와
과일을 구입하여 피크닉을 하였다. 다같이 신나는
놀이도 하였다.
노인 체험 학습에서는 관계자 분들이 먼저 장소에
관한 설명을 하였다. 장애인 또는
노인들을 위해서 집을 만들거나 보수공사를 할 때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장애보조시설기계가 필요한지 상담을 하고,
집안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애보조시설을 설치 등을 한다고
하였다.
다음
순서로 체험 현장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장애 보조 시설 기계 등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학생들이 모두 체험할 수 있게 진행하였다. 첫번째로
“einfache Montage “ 보조기계설명에서는
층계를 올라갔다 내려오기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벽에 달린 보조장치를 이용하여 붙잡고 층계를 올라갈 수 있는 체험을 하였다.
다음으로는 “Sitzlift”이었는데,
계단에 몸을 맡기고 올라가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계단식 엘리베이터를 타고 쉽게
계단에 올라갈 수 있는 보조 장비를 설명하고, 이것 또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게 진행하였다.
가장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장비 중에 하나는 “Deckenlift” 즉,
침대에서 아예 거동이 힘든 사람들을 위한 장애 보조 기계였는데,
이 기계를 이용하여, 침대에서
욕조나, 다른 곳으로 누운 상태에서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계였다.
그
다음으로 학생들이 관심 있었던 체험은 “안경 체험”
이었다. 이
안경들은 특수안경으로 눈이 안보이거나, 잘 안보이게
보이는 안경이었다. 이 안경들을
쓰고 나면, 마치 자신의 눈이 침침하게 보이거나,
아주 흐릿하게 보이는 안경이었다.
학생들은 이 안경들을 써보면서 노인들이 되었을 때 그들이 얼마나 불편한 몸으로,
불편한 눈으로 생활해야 하는지 학생들이 안경 체험을 통해서 더 노인들에 대한 이해를 하였다.
그
밖에 체험학습현장에서는 주방기계부터, 원격제어장치를
통한 전등을 키고 끄는 장치, 또는 귀가 잘
안 들리는 일종의 헤드셋을 착용하는 체험, 휠체어를 타고
생활해보는 체험 등을 하면서 학생들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최첨단 장애보조기계등을 보면서 놀라움과 흥미진진한 태도로 체험을 하였다.
또한 체험현장에서 모든 장애보조기계들을 체험한 학생들은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에게 오늘 체험을 통해서 나이가 많고 몸이 불편한 어른들이 얼마나 불편한 생활을 해야할 지 다시 한번 느끼면서, 학생들이 모두 모여 한국에 있는, 또는 독일에 있는 어른들께 건강하게 사시길 바라는 내용으로 손으로 직접 써낸 손 편지를 작성하였다. 손 편지까지 작성한 학생들은 오늘의 체험을 흥미롭게 참가하였으며, 각자 작성한 손 편지들이 어른들께 잘 도착하는 마음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비스바덴
한글학교(교장 이하늘)에서는
항상 한글학교 교육에도 힘을 쓰지만, 한글교육 이외에
학생들의 더 많은 경험과 체험을 위해 오늘처럼 학습체험등을 종종 개최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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