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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3 08:31
프랑스 축구협회, 아넬카 18경기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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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프랑스 축구 간판스타 니콜라 아넬카(Nicolas Anelka)에게 A매치 18경기 출전 정지의 강력한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 17일, 프랑스 축구협회(FFF)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 남아공 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헤몽 도메네크(Raymond Domenech) 감독에 항명하여 대표팀에서 퇴출당한 니콜라 아넬카와 이에 반발해 훈련 거부를 주동한 파트릭 에브라(Patrice Evra) 등 5인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도메네크 감독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진 니콜라 아넬카에게는 프랑스 국가 대표팀 A매치 18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서른 살을 넘긴 아넬카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는 사실상 국가 대표팀 퇴출 통보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아넬카의 퇴출에 반발해 훈련 거부를 주동했던 주장 파트리스 에브라는 5경기, 프랑크 리베리(Franck Ribéry)는 3경기, 제레미 투라랑(Jérémy Toulalan)에게는 1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가 내려졌으며, 조별리그 최종전 출전을 거부했던 에릭 아비달(Éric Abidal)은 징계를 면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준우승국이었던 프랑스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스트라이커 니콜라 아넬카가 헤몽 도메네크 감독과의 불화로 대표팀에서 퇴출당하고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선수들이 집단적으로 훈련을 거부하는 등 극심한 내분 양상을 보였었다. 결국, 프랑스는 1무 2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이 좌절되는 참사를 겪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신임 감독인 로헝 블렁(Laurent Blanc)은 프랑스 축구협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럽축구선수권 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이상적인 조치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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