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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5 20:07
프랑스 3분기 성장률 0,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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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3분기 성장률 0,3%(1면) 프랑스 3분기 국내 총생산은 가계소비가 소폭 증가하면서 0,3%를 유지했다.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 고무적인 결과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에 따르면 프랑스는 1, 2분기와 동일하게 3분기에도 0,3% 성장률을 이어갔다. 프랑스 중앙은행의 최근 추정치와도 일치한다. 금융자산관리회사Ostrum AM의 필립 웨히터 수석 경제학자는 3분기 성장률이 크지는 않지만 불안한 국제 정제와 어려움에 처한 이웃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탈리아와 독일의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2분기 독일이 -0,1% 성장률을 보여 3분기 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절하는 불황의 위기에 놓여 있고 이탈리아의 경기침체는 지속되고 있다. 반면 국제 무역에 덜 노출된 프랑스는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 따른다. 실제로 독일은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이 GDP의 약 50%를 차지하는 반면 프랑스의 무역 의존율은 31%로 가계 소비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가 경제 동력이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구매력은 개선되었지만 가계소비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가계 소비 또한 불안정한 국제경기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최근 정부의 연금과 실업보험 개혁 등 불확실한 국내 정세가 주 요인이라고 프랑스 경제전망관측소OFCE는 설명했다. 따라서 저축률은 2019년 2분기 가계 총 가처분 소득의 14,8%로 상승했고 전 분기 15,2%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018년 14,2%보다 높은 수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구매력은 1분기에 0,8% 상승한 후 2분기에 -0,2%로 둔화되었지만 연말의 주거세 인하 확대로 인해 한해 동안 2,3%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2018년 1,2%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치며 가계당 800유로의 인상이 기대된다. 2007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느리지만 실업률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16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특히 임시직을 제외한 서비스와 건설 부문의 고용이 역동적이었다. 하반기에 들어서면 고용은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실업률은 소폭 하향세로 나타났다. 올 봄 8,5%였던 실업률은 연말에 8,3%로 예상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3분기 가장 큰 개선을 보인 부문은 기업 투자다. 3분기 투자는 1,2%로 1분기 0,6%, 2분기 1,1%를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랑스 중앙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저금리를 활용하고 있고 9월에 투자 대출은 8월과 동일하게 7,3% 상승했다. 수출은 2분기 -0,1% 둔화를 보인 이후 3분기에 +0,3%로 회복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수출 저조는 독일 경기 악화의 영향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OECD는 2019년 프랑스 성장률을 1,3%, 2020년에는 1,2%로 상정하고 있다. 6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 성장률이 유로존의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유로존 성장률은 1,1%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르 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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