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월급, 이성애자보다 낮다.

동성애자들의 평균 임금이 일반 이성애자들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1일, 리베라씨옹의 보도에 따르면, 이성애자들에 비해 동성애자들이 사기업에서 평균 6,5%, 공기업에서는 평균 5,5%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브리(Evry) 대학 정치경제연구소(Epee)의 페라 미우비(Ferhat Mihoubi) 교수와 경제학자 티에리 로헝(Thierry Laurent) 두 학자가 동성애 커플 근로자 9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동성애자들은 일면 ‘보이지 않는 사람’들로 분류되면서 진급과 임금 문제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이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2년 동안 검토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고등교육을 마친 동성애자의 비율은 40%에 달한 반면, 이성애자의 경우 24%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을 갖춘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에 비해 관리직 등 고위직책에 기용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성애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경력과 능력만으로 일자리를 얻은 35세 미만의 동성애자들은 진급과 임금 문제에서 별다른 차별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45세 이상의 동성애자들은 평균 -13%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에서는 1999년 10월 16일 일면 시민연대 협약(PACS 법)을 통해 동성애자 부부를 인정했으며 2000년 9월 시행된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프랑스인들의 72%가 동성애자 부부를 일반 부부와 같이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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