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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土저녁 안방극장 1열 집합 시킨 인기 비결 전격 분석!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 연출 최원석)가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롤러코스터급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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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을 120초로 만들어 버릴 정도의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시간 순삭 드라마’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 이에 ‘두 번은 없다’의 흥행 열풍을 견인하고 있는 인기 요인을 전격 분석했다.



#1. 속이 뻥~ 뚫리는 웃음 동반
 ‘두 번은 없다’표 사이다 매력!

‘두 번은 없다’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인기 요인은 바로 사이다 매력이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적재적소에서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기 때문. 극 중 낙원여인숙에서 장기투숙을 하고 있는 투숙객 대부분은 사회적 약자에 속한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를 약자라 여기지 않고 나름대로 행복을 찾아가면서 살아온 사람들이다. 반면 구성호텔은 진짜 피를 나눈 가족들이 구성원이다. 구성호텔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서로를 견제하기 바쁜 이들은 한 때 갑질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적도 있을뿐더러, 뭐든지 돈이면 해결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던 적도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강자로 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약자에 속하는 낙원 식구들은 구성호텔에게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는다. 여기서 느껴지는 통쾌함과 카타르시스에 시청자들은 열광하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주 41-44회 방송에서는 ‘두 번은 없다’만의 사이다 매력이 빛을 발했다. 박하(박세완)는 싱가포르 아트 컬렉션에 자신의 남편과 인숙(황영희)이 함께 가기로 했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증거를 손에 쥐었다. 이를 들고 인숙을 찾아간 박하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남편 죽음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겠다고 다시 한번 선언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통쾌함을 느꼈다. 여기에 그 동안 정체가 베일에 싸여있었던 거복(주현)이 마지막 엔딩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와 위엄을 드러내면서 그 통쾌함은 배가되었다. 구성호텔 나왕삼(한진희)회장을 꼭 무릎 꿇게 만들어주겠다고 막례(윤여정)에게 약속했던 거복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기 직전의 순간을 맞이했기 때문. 이에 내일(18일)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 로맨스부터 팽팽한 대립 구도까지! 
    오감만족 다채로운 케미 열전!

매주 안방극장에 유쾌, 통쾌한 매력을 선사하는 ‘두 번은 없다’에서 그 무엇보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연기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의 호연이다. 윤여정을 중심으로 박세완, 곽동연, 오지호, 예지원, 송원석, 박아인에 이어 명불허전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는 주현, 한진희, 박준금, 황영희 등 모두 100%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찰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 여기에 이들이 함께 합을 맞춰 만들어내는 연기 앙상블은 케미 열전이라는 평이 아깝지 않을 만큼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은 ‘두 번은 없다’에서 그려지는 로맨스 라인과 더불어 윤여정, 주현 그리고 한진희의 대립 관계, 그리고 은지렐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예지원과 박준금, 황영희의 앙숙 케미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방은지(예지원)이 낙원 여인숙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왕삼은 막례와 낙원 식구들에게 은지와의 관계를 알렸다. 이에 기함한 막례는 “이 구렁이 같은 놈아! 도대체 니 나이가 몇인데 은질 탐내?”라며 잡아먹을 듯 다그쳤지만, 끝내 은지는 왕삼을 선택했고 낙원 여인숙을 떠나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왕삼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 은지의 수난시대도 이어졌다. 자신들의 회유와 협박(?)에도 끄떡없이 왕삼과의 교제를 이어가는 은지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도도희(박준금)와 오인숙(황영희)는 그녀가 자신들과 같은 집에 살게 되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곧 기운을 차린 그녀들은 시아버지가 보지 않는 틈을 타 은지의 머리채를 휘어잡은 것은 물론, 밤에 그녀의 방문 앞을 번갈아 지키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들의 관계는 마치 톰과 제리처럼 항상 은지를 잡아먹을 듯이 달려들지만, 결국엔 은지의 수에 당하는 두 며느리들의 모습에서 통쾌함과 더불어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낸다.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사이다 매력을 전달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 피로 나눈 관계보다 더 진한 가족애! 
     이것이 진짜 가족이다!

‘두 번은 없다’가 주말 안방극장에서 세대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등극한 이유로는 단연 훈훈한 가족애를 꼽을 수 있다. 낙원 여인숙에 모여든 사람들은 피를 나눈 혈연 관계는 아니지만 작은 기쁨과 슬픔도 함께 나누며 서로 의지하고, 때로는 도움을 받으면서 가족 그 이상의 진한 의리와 정으로 똘똘 뭉쳐있다. 이는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공감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점점 핵가족화 되어가고 있는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새로운 가족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회를 거듭할수록 낙원 식구들의 가족애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는 후배가 운영하던 빵집을 인수하기 위해 사채업자까지 찾아갔던 만호(정석용)의 사연을 알게 된 낙원 식구들이 없는 형편에서도 십시일반 돈을 모아 그와 금희(고수희)에게 인수 자금을 마련해 준 에피소드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낙원 식구들의 도움으로 오픈하게 된 ‘낙원 베이커리’ 개업식 날, 온 가족이 총 출동해 번창을 기원하며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은 그야말로 가족애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만호와 금희는 막례를 ‘어머니’라 부르기 시작하면서 훈훈함은 더욱 배가되었다. 그러나 모든 가족이 그러하듯 언제나 기쁨의 순간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었다. 은지가 낙원 여인숙을 떠나게 되면 내심 섭섭해하는 막례의 모습과 미안함에 집처럼 여기던 낙원 여인숙을 제 맘대로 찾아가지도 못하고 풍기(오지호)를 통해서 소식을 듣는 은지의 모습은 짠내를 자아내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단 번에 사로잡으며 승승장구를 이어나가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두 번은 없다' 土저녁 안방극장 1열 집합 시킨 인기 비결 전격 분석!
 
<사진: MBC 드라마 화면 캡쳐>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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