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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6 06:48
과반수 영국인의 조상은 앵글로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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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수의 영국인들이 원래 독일지역에 거주했던 앵글로색슨에서 유래한다고 시사주간지 포커스가 21일 보도했다. 런던대학교컬리지 (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팀이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5-7세기 때 북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서 영국 섬으로 이주했던 앵글로색슨족은 몇백년 사이에 영국에 고루 퍼져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고학자들이 영국 곳곳에 산재해있는 무덤을 발굴한 결과 당시 20만명에 불과했던 앵글로색슨이 2백만명이 넘는 켈트 원주민을 상대로 싸웠다. 앵글로 색슨족은 켈트 원주민을 정복했다. 앵글로 색슨족은 지배계층이 되어 켈트원주민을 다스렸고 두 종족간에 거의 결혼이 없었다. 즉 당시에 이미 인종간에 격리된 일종의 아파트헤이트 (Apartheid) 사회가 존재했다. 앵글로 색슨족은 호전적이었고 육체적으로 강해 어린이사망률도 낮았다. 이런 이유로 당시 영국은 문화적, 생물학적으로도 앵글로 색슨이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상당수의 영국인들은 조상이 앵글로색슨이다. 당시 7세기 법전에 따르면 앵글로 색슨이 살해당하면 켈트족이 살해당했을 때보다 몇배 높은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당시 사회가 앵글로 색에 의해 통치됐음을 알 수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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