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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18:31
프랑스, 2019년 무역적자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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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9년 무역적자 소폭 감소 2019년 프랑스 무역적자가 에너지 수입 감소와 제조업의 수출 증가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 해 보호무역주의 긴장으로 인해 국제 무역이 급격한 둔화되었지만 프랑스 기업들이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세관의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2019년 무역적자는 589억 유로로 2018년 630억 유로에서 소폭 감소했다. 총 수입이 5669억 유로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수출이 5080억 유로로 전년 대비 3,3%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하락 추세를 보여온 제조업 균형은 12억 유로로 개선되었으며 프랑스의 유력 상품인 항공과 제약 그리고 명품과 자동차 및 기관 장치 수출이 역동성을 보였다. 수출 개선은 아시아를 제외한 전역에서 나타났다. 의약품 수출은 전년 대비 +10,4%, 섬유 및 의류 제품은+8,5% 그리고 농산물 및 식품은+3,2%의 성과를 보였다.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수출은 에어버스의 기록적 판매로 +11,9%, 명품은+9% 증가했다.
2019년 에너지 수입은 8억 유로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무역수지 적자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외무부는 알렸다. 그러나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프랑스는 나은 상황이다. 외무부는 작년 3분기까지 수출 증가율은 독일,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또한 2012년 이후 세계 무역에서 프랑스의 시장 점유율은 상품 분야에서 3,1% 그리고 상품 및 서비스에서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수년 연속 무역 적자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2019넌 무역수지 개선은 프랑스 경제의 탄력성을 분명히 한 고무적 조짐이라고 평했다. 국제 정세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수출은 IMF의 국제 무역 평균 증가율 1%보다 높으며 2020년에는 세계 무역 성장률이 2,9%로 더 나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추정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세관에 따르면 2019년 수출 기업은 128000개 이상으로 2018년 125000개 보다 증가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이다. 정부는 현재 유럽표준보다 낮은 수준의 프랑스 중소기업 및 중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2019년 국내 총생산에 대한 무역의 영향은 -0,2포인트로 부정적이며 2020년에는 여전히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프랑스 통계청INSEE의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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