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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동산 매매가 급상승에도 부동산 투자 유럽에서 최고
주택 가격은 1년 동안 평균 4% 증가했고 일드프랑스가 최고 큰 폭으로 상승 


 프랑스 부동산 경기가 기지개를 펴면서 주택가격이 -11%까지 급감했던 2018년에 비해 2019년에는 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파리가 유럽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투자자를 유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동산 경기 개선으로 일자리도 34000개가 창출되는 등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노란 조끼’운동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다.

파리가 ‘노란 조끼’운동이라는 거대한 사회 위기를 겪었지만 유럽 투자자들은 프랑스를 영국이나 독일보다 더 안정적이고 매력적으로 평가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파리가 부동산 투자자들의 매력을 끌게 된 요인은 2024년 올림픽 유치와 수도권 지역 개발 프로젝트 그랜드 파리의 영향이다. 특히 파리는 세계 금융도시 런던과의 근접성과 유럽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우월성이 가장 긍정적 요소라는 평가이다.

하지만, 파리가 부동산 가격은 높은 반면 수익성은 낮지만 경제적인 잠재 매력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것이다.  

프랑스 부동산 시장이 역동적이었던 것은 무엇보다 평균 1,12%의 낮은 금리 때문이다. 그 결과 2019년 5년 이상 된 구축 주택 매매는 지난 12개월 동안 전년 동일 시기 대비 10만 건이 상승해 1백만 여건의 이뤄졌으며 연 상승률은 10,4%로 기록을 갱신했다. 

주택의 가격은 1년 동안 평균 4% 증가했으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은 4,7%의 일드프랑스다. 개인 주택의 의 경우 연간 가격 변동은 2-3%였으며 지방이 2,8%로 1,2%의 일드프랑스 보다 높았다.

파리의 경우 평방 미터 당 평균 가격은 1만 유로를 넘어섰으며 중심부 6구는 14180유로에 달하고 북쪽 18구는 7950유로로 가장 낮다.

전체 부동산 가격이1년 동안 가장 큰 증가를 보인 지역은 +10%의 리옹과 낭트였다. 다음은 렌느가 7,6%, 생테티엔느는 7.7%, 파리는 6,3%, 툴루즈는 5,6% 그리고 니스가 3,8%였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유일한 도시는 -2,7%의 랭스로 평방미터 당 가격은 2000유로였다.

지난 10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한 지역은 8곳으로 릴, 툴루즈, 스트라스부르그, 렌느. 낭트가 20-30% 선이며 파리, 리옹, 보르도는 60% 이상이었다. 20% 미만인 지역은 마르세이유, 오를레앙, 몽펠리에, 니스 등이었다. 반면 10년 동안 가격이 하락한 곳은 생테티엔느, 르 아브르, 툴롱, 그르노블, 랭스, 디종 등이다.

프랑스 부동산 동향 연구소 보고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지 보도에 따르면 유럽지역 부동산 부문 투자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는 파리로 지난 해 10위에서 1위로 급상승한 반면 지난 해 1위였던 리스본은 10위로 추락했다. 뒤를 이어 베를린은 2위, 런던은 4위, 마드리드는 5위 암스테르담은 6위, 바르셀로나는 9위에 올랐다.

한편, 독일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독일의 베를린(2위), 프랑크푸르트(3위), 뮌헨(7위), 함부르크(8위)이 10위권 안에 드는 등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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