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코로나 19'위기 극복은 
절실한 시민의식과 의료진및 방역요원에 달려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25일 현재 전체 환자가 하루 전보다 144명이 더 증가해 977명에 이르렀고 대구(543명), 경북(248명), 부산(43명), 경남(23명) 등 일부 지역에만도 전체 확진자의 88%가 몰려 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와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600명을 넘어섰고, 전체의 68% 수준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확산세를 꺾기 위해선 절실한 시민의식과 함께 의료진 및 방역요원들의 노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뛰는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의 노고 덕분에 감염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진행되고, 이 정도나마 방역이 지켜지고 있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방역의 최전선으로 감염 가능성이 높은 데다 심할 경우 생명의 위험도 감수해야 하는 극한의 일터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현장에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하루 동안에만도 전국에서 101명의 의료진들이 자진해 뛰어왔다. 

자신의 안위보다 국민의 생명을 앞세우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의인이다.

 방역을 총지휘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과 한 달 넘게 매일 방역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의 노고에도 SNS에서는 국민들의 걱정과 감사의 글이 쏟아지고 전 세계에서 칭송의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중앙일보 등 국내 언론들은 미국과 유럽의 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속도와 규모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방대하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극찬을 보냈다고 일제히 전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국장은 22일 “한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보고는 매일 이루어자며 매우 상세하고 정확하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은 거의 2만명을 검사했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상당한 진단 역량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24일 다시 게재된 글에서  “일본은 한국만큼 검사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전체 확진자 대비 연결고리가 없는 사례의 비율이 높다”며 “일본이 거대한 핫스폿(거점)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겨우 1500명 정도 검사했는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을 제외하고도 확진자가 146명일 정도로 이미 확진자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마리온 쿠프먼스 네덜란드 에라스마수의대 바이러스과학부 과장도 24일 이와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검사실의 능력이 이 정도라니…우아!”라고 적었다. 

 미 매체 폴리티코의 데이비드 림 보건 담당 기자도 트위터에 “한국은 2만7852명을 검사했다. 미국은 아직 이러한 검사 역량을 갖지 못한 것 같다”고 적었다.  

안드레이 아브라하미안 한국조지메이슨대 방문 연구원은 시사주간지 타임에 “한국의 확진 사례가 어떤 면에서는 많아 보이겠지만 이는 한국의 높은 진단 역량과 언론의 자유,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체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이 모든 것을 갖춘 나라는 극히 소수”라고 말했다.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로 예상치 못한 감염의 둑이 무너지기 전까지, 국내의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했던 것은 합심해서 위기를 극복하자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연대 덕분이었다.

 공공의료와 방역 전문가들은 현재 일부 지역과 신천지 대구교회 중심의 확산세가 다른 루트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된 상황에서 개개인의 행동이 감염병 추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즉 불편함이 있더라도 확진자와 진단 대기자들은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켜야 하며, 초기 증상자의 경우라도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4~5일 집에서 쉬면서 추이를 관찰해야 한다. 

우리의 적절한 행동이 나와 가족의 건강뿐 아니라 공동체를 지키는 일임을 잊지 말자. 

이렇게 온 국민과 의료진 및 방역 당국이 '코로나 19'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있을 때 일부 극우세력들이 정부 비판 활용을 위해 불안과 공포를 더욱 키우는 발언과 가짜뉴스도 서슴지 않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

보수야당과 언론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문재인 정부가 중국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며 감염증 공포를 ‘반문재인 공세’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국인 입국 금지’ ‘중국 관광객 본국 송환’ 등 혐오정서를 부추기는 발언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세계보건기구가 병명에 지리적 위치 등을 배제하는 원칙을 권고하는데도 부득불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를 고집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인 22·23일 극우단체들은 서울 광화문에서 위험천만하게 연이틀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고, 이날 연단에 오른 연사 중 지방의사회 회장은 “야외에선 코로나가 퍼지지 않는다”는 가짜뉴스를 버젓이 유포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원내 대표 등을 포함해 국회의원들은 국회 내 강연에 참석해 그 주최측 회장이 확진자였음이 밝혀지면서 임시 국회마저 하루 휴회시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국민들에게 사과 한 마디 없다.

오는 4월 총선 때 대구에서 출마하는 미래통합당의 한 예비후보는 코로나19를 ‘문재인 폐렴’이라 부르면서 지난 20일 대구 시내 번화가에서 “문재인 폐렴 대구시민 다 죽인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그의 페이스북엔 ‘정치가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는 비판 글이 쏟아졌다.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는 데 정당 간, 진영 간 이해가 다를 수 없음에도 무책임한 선동으로 불안과 혐오를 부채질하고 의료진,방역당국, 온 국민들이 감염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있음에도 버젓이 집단적인 집회나 모임을 개최해 온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세력들이 과연 한민족의 후손인 지 의심스럽다.

결국, '코로나 19'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어 민주공화국을 되찾았듯이, 이번 위기에서도 개인보다 공동체의 이익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길 밖에 없다.


1215-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75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점, 국민이 일하는 국회를 위해 준 힘이다. file 2020.07.01 1570
2174 한반도의 재긴장, 미국 의존보다는 국민들이 이제 나서야 한다. file 2020.06.17 3067
2173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쓸모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file 2020.06.03 4848
2172 5·18민주화운동 40년, 왜곡과 폄훼 못하게 진실 규명 확실히 매듭지어야 file 2020.05.20 3846
2171 ‘김정은 이상설’에 민낯 드러난 언론과 보수 정치권이 더 한심 file 2020.05.06 1889
2170 민주당은 오만과 독주를 경계하고 통합당은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환골쇄신해야 file 2020.04.22 1154
2169 재외국민 선거 중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file 2020.04.02 4187
2168 '코로나 19'확진자 유발하는 현장 예배 강행 교회에 '책임 묻고 구상권 청구'해야 file 2020.03.18 6916
2167 ‘국정농단’ 참회 없는 박근혜의 ‘옥중정치’에 놀아나는 한국정치 '정말 한심하다 ' file 2020.03.11 1742
2166 민주당은 명분없는 위성정당보다는 개혁정당답게 국민을 믿어라 file 2020.03.04 2160
» '코로나 19'위기 극복은 절실한 시민의식과 의료진및 방역요원에 달려있다. file 2020.02.26 1527
2164 ‘사법농단’ 판사들 재판 복귀, 사법 개혁만이 답이다 file 2020.02.19 2938
2163 '신종 코로나'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정치권, 총선에서 심판해야 file 2020.02.12 1507
2162 비례용 위성 정당 띄워 국민 우롱하는 한국당에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필요하다 file 2020.02.05 2173
2161 질병 확산에 혐오조장 자제하고 야당은 정치공세 악용 중단해야 file 2020.01.29 1779
2160 검찰 직제 개편안 의결에 경찰청법 개정 마련 시급 file 2020.01.22 1172
2159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신중 또 신중해야 file 2020.01.14 1676
2158 검찰은 조국 ‘별건·표적 수사’ 의혹과 국론분열에 대해 책임져야 file 2019.12.29 3555
2157 노동시간 논란보다 노동의 질 향상과 생산성의 증대가 중요하다 2019.12.18 1307
2156 북미 말장난과 '극한대치', 한국이 다시 나서서 적극적 역할해야 file 2019.12.11 2211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