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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7 19:36
코로나19, 유럽 경제 타격, 프랑스 피해 강도 낮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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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럽 경제 타격, 프랑스 피해 강도 낮을 가능성 유럽에서 코로나 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의 상황은 다소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경제관측소 Oxford Economics의 유럽 국가별 취약성 지수에 관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은 감염병에 직면했을 때 대처가 가능하지만 이탈리아와 그리스는 매우 취약하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가 전했다.
코로나19가 유럽 국가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의 심각성은 우선 각 국가가 보건시스템에 달려 있다. 다음으로 경제 순환이 극도로 느려진 상태에서 기업과 가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 능력에 따라 향후 경기 침체의 정도는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한 각국에서 구조적 취약성을 완화시키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예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의 평가기준은 8가지다. 글로벌 경제의 의존성, GDP대비 제조업 비중, 호텔 및 관광 산업의 경제 비율, 중소기업의 비율, 인터넷 네트워크의 성능, 인구대비 65세 이상 비율 그리고 인구 1천명 당 병상 수다. 관측소의 취약성 지수에 따르면 가장 취약한 국가는 그리스이며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이 뒤를 잇는다. 가장 영향이 적은 유로존 국가는 핀란드와 독일 그리고 프랑스다. 프랑스는 글로벌 무역 및 제조업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국제 경기 침체에 덜 영향을 받는다고 평가된다. 프랑스는 내수시장이 튼튼한 국가 중 하나다.
프랑스의 국제 공급망 노출은 GDP대비 20%로 낮은 편이다. 벨기에는 거의 100%에 가까우며 네델란드는 80% 그리고 독일은 40%다. 이 기준은 총 무역에서 중간재 무역 비중에 따른 것이다. 또한 프랑스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12%인 반면 이탈리아는 17%, 독일은 25%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기준에 따르면 경제에서 관광업 비중이 높은 지중해 인근 국가들의 타격은 자명하다. 관광업은 그리스에서 부가가치의 7% 이상, 스페인에서 6%, 포르투갈에서 5%, 이탈리아 4% 그리고 프랑스는 3% 미만을 차지한다.
또한 지중해 국가에서 중소기업들의 건전성은 현저히 낮은 편으로 파산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각국의 대처에 따라 상황 변화의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관광업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1/3분기 손실액은 약 100억 유로로 추정된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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