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란드 팔츠주, 다른 주 거주 대학생들 등록금 받기로

라인란드 팔츠 주정부는 10월 31일, 다른 주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받기로 하고 이에 해당하는 대학법 수정안인 Landeskinderregelung을 의결하였다고 마인츠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1일 보도하였다. 이 법 초안에 따르면 2007년 여름학기부터 라인란드 팔츠주에 거주하지 않은 학생들이 라인란드 팔츠주에 있는 대학을 다닐 경우, 한 학기당 500유로를 등록금으로 내야 한다. 14학기 이상되는 학생들의 등록금은 650유로. 그러나 Bafoeg 수령자들과 휴학생, 개발도상국 유학생과 국제 교환 유학생들은 예외이다.

라인란드 팔츠 주 Juergen Zoellner 교육장관 (사민당)은 "대학등록금을 내야 하는 다른 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라인란드 팔츠주로 많이 몰려올 것을 예상하여 라인란드 팔츠주 거주자들에게 등록금 없이 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동 법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헤센주 대학생들은  등록금 없는 무상 대학교육을 명시한 헤센주 법에 대학 등록금 시행이 위반된다는 이유로 소송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유권자들의 1%에 해당하는 48 300명의 서명을 받을 때 소송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헤센 주정부는 지난 10월 초에 대학등록금 시행법을 의결시켰는데 이에 따르면 2007년 가을부터 대학생들은 한 학기당 등록금 500유로를 내야 한다.



(독일 마인츠 = 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