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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 유로여행사 & KENDAL.png


영국 기차 및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이용 승객들은 
         각별한 주의 필요
 

영국 정부가 지난 5월 10일 코로나19 완화 조치 발표로 더 많은 직장인들이 이번주 일터로 돌아감과 동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우려해 역사와 열차 내 군중관리 교육을 받은 보안 요원들을 투입하는 등 새로운 방안이 도입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자택근무에서 직장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필수적이지 않거나 다른 교통수단이 없지 않은 이상 절대로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1222-영국 5 사진 2.jpg  1222-영국 5 사진.jpg
5월 18일 런던 지하철  District Line의 경우 대부분의 승객이 얼굴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아예 지켜질 수 가 없는 정도여서 상당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 Daily Mail지 뉴스 전재) : 



영국 4 운송회사 모음.png


이번 완화 조치중에 대중교통의 경우는 현재는 일요일과 같은 배차 간격을 두고 있지만, 월요일부터는 일반 토요일과 같은 수준으로 확대해 5월 18일부터 기차 운행 횟수는 평상시의 80%선에, 지하철의 경우는 75%, 버스의 경우도 85%에 이르도록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기차회사들은, 승강장과 열차내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를 비췄다.
이에따라 역사와 열차 내 군중관리 교육을 받은 보안 요원들이나 기관사들은 
혼잡한 경우 승강장 진입 혹은 열차 탑승에 제한이 있을 수 있고, 필수 예약제라든가, 역 도착 전 시간대 예약과 같은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많은 도시간의 기차는 필수 예약제로 운행될 예정이며, Avanti West Coast는 객차당 승객 수가 3분의1이 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몇몇 기차 회사는 좌석을 차단해 승객들이 떨어져 앉을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열차가 경로 초반부터 혼잡할 경우, 탑승할 승객들이 적정 거리를 지킬 수 있도록 열차 운전자들이 초반에 몇몇 객차의 문을 열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다음 목적지에서 정차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영국에서 가장 번잡한 런던 남서에 위치한 Clapham Junction과 같은 역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기 위해 이미 일반통행이 실행중에 있다.

이미 일부 역의 구조가 바뀌고 표지판이 붙었으며 입출구과 닫혔을 경우를 고려해 실외에 줄을 서는 공간이 마련됐다.


영국 1 k j & 양승희.png




기차에 관련해 가장 존경받고 경험이 풍부해 정부에 자문을 맡고 있는 네트워크 레일의 대표이사인 피터 헨디 경은 승객의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계획을 모색하고 있으며, 역들은 좀 더 나은 상황에 놓여있으며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다고 확신했다.


현재, 자택근무가 불가능한 사람들만 일터로 돌아갈 것을 권장하고 있다.
피터 경은, 고용주들은 사람들(고용인)에게 강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아주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용주가 출근하지 말라고 하면 고용인들은 출근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런던교통공사가 300여 개의 기업과 이야기를한 결과, 교통부 장관 그란트 샵은 대중교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출근 시차제를 도입하려고 한다. 한편, 3월에 중단됐던 런던혼잡통행료는 5월 18일 월요일에 재도입되었다.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경우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 정부의 핵심 메세지다. 또한 승객들은 혼잡한 역사내에서나 열차에 승차할시 얼굴 마스크를 이용할 것을 권장받는다.

 영국의 주요 역의 총 고객 수는 코로나 위기로 인해 이동제한이 시작된 이후 팬데믹 이전에 비해 10% 정도에 그쳐, 기차회사의 손실이 막대해, 정부가 이러한 손실을 모두 부담해주고 있다.

교통조합의 General Secretary 마이크 캐시는 "유로스타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런던 St Pancras 역에서 하차해 마스크를 벗고 지하철 혹은 기차를 타는 괴이한 일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꼭 열차를 이용해야할 경우 새로운 필수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영국 2 W H 변호사 &  이민센타.png



대중교통 내에서의 위험은?


봉쇄령 이후 필수 이동을 제외한 정부의 이동 제한 방침에 따라 기차와 버스 그리고 비행기 서비스 공급이 줄었다가 5월 13일부터 봉쇄가 완화되면서 영국의 많은 직장인들이 아주 불가피한 경우만을 제외하고 일터로 돌아갈 것을 권장받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대중교통 이용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대중교통 대신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자동차를 탈 것을 권장한다.

버스나 열차내에서의 잠재적 감염위험은, 얼마나 혼잡한 가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얼마만큼의 거리를 둘 수 있느냐에 달렸다. 이것은 내부에서와 정류장에서 모두 동일하며, 경로와 지역에 따라 다르다.
환기 여부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에어로졸(비말)은 맑은 공기에서 더 빨리 소멸되기 때문에 창문을 여는 것은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대기중의 바이러스에 차있는 에어로졸을 숨쉬기를 통해 내뿜었을 때 확산된다. 이러한 에어로졸은 곧장 혹은 교차오염의 방법으로 눈, 코, 입을 통해 체내에 들어갈 수 있다.

영국 정부가 직장으로 돌아가는 직장인들에게 "대중교통 외의 모든 다른 교통 수단을 고려해볼 것, 걷거나 자전거를 타  거나 자동차로 이동할 수 없으면 아래 지침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 출퇴근 시간이 아닌 비혼잡한 시간대에 이동할 것.
* 보다 한적한 경로를 이용하며 환승을 최소화할 것.
* 다른 승객들이 하차한 후에 승차할 것.
* 가능한 2m 거리 유지할 것.
* 이동 완료 후 20초 이상 손씻을 것.
* 대중교통 내에서 얼굴 마스트를 사용할 것.

유로저널 Elly Kim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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