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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0.06.16 01:29
교통체증없이 도심 하늘 나는 ‘드론 택시’ 5년 뒤면 현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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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없이 도심 하늘 나는 ‘드론 택시’ 5년 뒤면 현실된다 정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확정,2025년 상용화·2035년 자율비행 비전 제시 5년 뒤인 오는 2025년이면 교통체증 없이 도심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하늘길 출퇴근을 가능하게 할 차세대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2025년 상용화 서비스 개시를 골자로 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친환경·저소음 3차원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민관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2022~2024년)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단계적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체증 없는 도심 하늘 길을 개척함으로써 새로운 시간과 공간의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도심항공교통의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이 구현되면 수도권 기준 출퇴근 통행시간 및 사회적비용에 있어 70%의 저감 효과가 기대되며 첨단기술 집약 미래 신산업으로서 2040년까지 누적 시장규모 13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자리 16만명·생산유발 23조원·부가가치 11조원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 권역 30~50km 이동거리를 비행 목표로 하는 UAM은 승용차로는 1시간 걸리는 거리를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버스·철도·PM(Personal Mobility) 등과 연계해 환승 시간을 최소화한 연계교통 서비스 일환으로 추진한다. 고도와 경로는 기존 헬기와 유사하지만 전기동력을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고 소음도 80dB 수준인 헬기보다 낮은 65dB 수준이다. 아울러 내연기관을 활용, 대형로터 위주로 양력·추력 발생시키는 기존 헬기와는 달리 날개와 로터를 혼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운임은 상용화 초기에는 40km(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원으로 모범택시보다 다소 비싼 수준이지만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비행이 실현되면 2만원 수준으로 일반택시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자율비행은 기술개발과 감항당국의 안전인증 시간 소요로 2035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로드맵을 통해 거점과 거점을 연결하는 최초서비스를 2025년에 도입하기로 하고 2024년까지 비행 실증, 2030년부터 본격 상용화를 준비하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영화 속에서만 그려지던 도심항공교통이 기술발전으로 목전에 왔다. 우리가 알던 도시의 형태마저도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라며 “2023년까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UAM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산업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730조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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