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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59)
긴 시간 격리 후 자전거와 발견한 깔바도스 지방

7월 무더운 도시를 탈출하여 찾은곳은 파리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인 프랑스 북 서쪽에 위치한 깔바도스 지역이다. 고전적 아름다운 도시와는 다르게 푸르른 실록과 풍성함이 한 없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는 곳.

격리 기간 동안 빈 공간의 시간으로 프랑스 여행의 관련된 책에 안내된 깔바도스 지방의 방문은 파리에서 가까운 거리, 북서부 노르망디 지역의 푸르른 풍성함, 바다, 넓은 들, 숲 속 등 색색 깊이 다른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이유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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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전원풍경

노르망디 지방은 바스 노르망디와 오트 노르망디로 나뉘어져 있고 깔바도스 지역은 바스 노르망디에 속해, 위쪽에 해안이 위치하고 중앙에 리지외 Lisieux가 중심도시로 위치해있다.

영화제로 유명한 화려한 도빌 Deauville 거닐다가 몇 킬로 내륙 안으로 들어가면 멀리까지 펼쳐진 풍부한 목초지, 울창한초원, 탐스러운 사과나무와 과수원, 같은듯 다른 꼴롱바쥬 양식의 전통적 가옥을 보며 전혀 다른 풍경에 놀라게된다.


깔바도스 Calvados

프랑스에 거주한다면 한번 쯤은 마셔 본 브랜드 "깔바도스 Calvados" 깔바도스는 이 지방의 이름에서 유래된 유명한 브랜드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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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사과의 결실인 사과주 깔바도스

지형적으로 북쪽인 노르망디 지역은 기후가 습윤하여 곡물과 사과 재배가 유명하다, 사과 증류주인 깔바도스는 오랜기간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사과의 깊은 맛과 향이 매우 높아 특유의 진한사과향, 오크향과 함께 전통의 노르망디팬 케이크 (Galette Normandie )나 노르망디 해안의 해산물과 조화를 잘 이룬다.


노르망디 상징의 말

노르망디는 말의 존재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말의 강한 번식과 말 사육이 국가 경쟁력 클러스터로 인정되어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깔바도스에 위치한 오른 (Oren)지역은 다수의 승마 센터와 마구간, 종마 사육장 등으로 유명하다, 중요한 최첨단 말 연구 팀과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도빌지역을 대표로 여러곳에 세계적인 승마장 시설을 갖추고 2중 경마 트랙, 국제 승마 대회 (Pole international du Cheval) 등 정기적인 국제 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국립 종마 사육장 (haras du pin) 말 쇼( show), 프랑스 순종 말 경매와 매년 1월에 열리는 1년 생 말 경매의 관람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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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순종 말 경매

이 지역에는 많은 양의 말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 가치가 매우 높은 이유로 산업계는 이를 지원 할 인프라를 오래전부터 구축해왔다.


자전거와 발견하는 자연

리지외 LIsieux 라는 마을은 뻬이 도 쥬 Pay d'Auge 지방에서 중심가로 바스 노르망디를 쉽게 돌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도착 후 리지외 교외에 숙소를 정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시골의 목가적인 풍경 속의 숙소와 친절한 주인의 정보 안내로 자전거를 이용해 조금 멀리 자전거 투어 계획의 반경을 늘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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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발견할 수있는 자전거나 하이킹 루트

놀랍도록 다양한 해안 풍경,시골 교외의 평원, 언덕이 많은 목초지와 숲, 풍부한 문화유산, 그 다양함에서 나온 지역 특유의 요리는 말 할것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유혹할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노르망디는 안내표지판과 "Accueil vélo"라는 표시를 쉽게 발견하 수 있어 자전거를 대여해 자전거 전용시설을 이용해 100km가 넘는 코스를 자전거와 그 지역의 각기 다른 풍경을 발견할 수 있으며 세밀한 계획없이도 여러 지역을 쉽게 여행 할 수 있음을 알게되었다.


첫째날: 자전거와 샤또 투어

샤또 드 생 제르맹 드 생 리벳 ( Cheateau de Saint-Germain-de- Livet )- 리지외 Lisieux 에서 5분거리 외곽의 삼림지역에 숨어있는 이 마법의 성은 노르망디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이 지역의 보석으로 알려져있는 멋진 성으로 15세기 전형적 노르만 반 목조 저택과 16세기 유약 벽돌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주변의 해자를 둘러싼 백조의 모습들이 동화 속의 풍경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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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의 성 '샤또 드 생 재르맹 리벳'

샤또 드 크레브켜 (Le Château de Crèvecoeur )- 리지외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 성은 1000년이 넘은 역사적 노르망디 작은 중세 영지의 마지막 남은 예로써 가장 오래된 중요한 중심이며 중세시대의 농촌 생활, 요새 역할 등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샤또 드 방더브흐 (Chateau de Vendeuvre ) - 프랑스 고전적인 화려함을 안과 밖으로 모두 표현하고 있으며 프랑스 혁명의 파괴에서 다행히 벗어나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두번째 날 : 자전거와 노르망디 해변 투어

아침 일찍 리지외를 출발해 도빌 해변에 도착 후 자전거로 로맨틱한 카부 Cabourg 해변까지 20km 거리를 1시간 정도 달리며 볼수 있었던 노르망디 해변은 하늘과 바다가 마주하고 영원할 듯 명명하게 펼쳐져 지나도 지나도 끊나지 않는 아름다움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모네와 지베흐니 (Giverny)

빛과 색을 사랑한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의 평생거주지로 유명한 지베흐니는 그림같은 코티지와 아담하고 아름다운 정원과 풍부한 색깔로 유명하다.

모네가 여행 중 발견한 이 곳은 묘한 여성스러운 매력에 소수의 거주인과는 달리 매년 수 천명의 관광객이 모네의 예술적 고향을 찾아 좁은 거리를 거닐며 시골길을 감상한다.

순수한 땅과 바다에 섞여있는 깔바도스 지방의 여행은 전원속에 서 있는 사과나무도, 초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는 소 무리들도 너무도 평화로워 시간이 멈춰진 곳에 언제라도 모든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평범하고도 특별한 곳이었다.

3일간의 고즈넉하고 순수한 발견은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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